玄風書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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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라킬キルラキル(TRIGGER, 2013) - 인간은 인간이고, 옷은 옷
한 화밖에 남지 않았으니까, 제작비도 부족해 보이니까, 어른의 사정이라니까. 뭐, 늘려서 연출했다 하더라도 반응이 달라지진 않았을 것 같기도 하고. '졸업'이란 단어를 보면서 여러가지 생각이 든 화였다. 이 애니의 대사 하나하나를 분석하자면, 끝이 없겠지만. 인간은 인간이고, 옷은 옷이니까. 애니는 애니로 봐줘야지. 즐거운 6달이었다. 결국 무슨 알아듣지 못할 소리가 되어 버린 것 같은 느낌이지만, 나는 이런 애니가 좋군. ★★★★☆ 어쨌든 사츠키 단발 최고!

사람은 자유를 원한다 - 신이 보낸 사람(The Apostle : He was anointed by God, 2013)
아프리카 난민을 구하던 봉사단들은 이런 말도 합니다. 교육비가 없어 학교에 다니지 못하는 아이의 집을 방문해 보면 안테나가 있고 DVD 플레이어가 있더라는 겁니다. "먹을 것도 없다면서" 어떻게 TV는 있는가하고 물으면, "얘 먹는 것보다 저게 더 중요하니까"라고 하더래요. - 빵만으로는 살 수 없다/이어령, p40 얼마 전에 '아궁이(MBN)'란 프로그램에서 북한의 실상을 다뤄주었다. 처음부터 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평양 출신의 두 탈북자와 함께 주로 평양 부근의 삶에 대해서 나누었다. 그들이 말하는 북한의 삶은 흔히 생각하는 '기근'의 이미지는 아니었다. 북한 보위부들과 머리싸움을 해가며 아랫동네(남한)의 드라마를 보고, 라디오를 듣는 이야기가 주였다. 이 영화에서 그리는 북한의 마을도

진흙탕이라도 괜찮아! - 모테키(モテキ, 2011)
주인공은 연애도 못해본, 동정에다가 찌질이이다. 그런 그에게 갑자기 여자들이 접근한다. 이런 것이 바로 살면서 세 번 찾아온다는 '모테키'! 그러나 언제나 현실은 시궁창이다. 주인공이 고백하자 여주인공이 하는 말이다. 뭐, 덧붙일 말이 없다. 말 그대로.그래서 이렇게 시원하게 등을 차 버리는 영화인가 생각했다. '정신차리라고 이 병신아!'그러나 마지막엔 이렇게 키스를 하고 끝나지. 하하하 마지막 키스는 진흙탕을 뒹굴면서 한다. 그리고 흘러나오는 OST가사는 위에서 보듯이 '이야기는 조금 불안정'. 현실은 시궁창이고, 삶의 이야기는 언제나 불안하며 결말이 없는 게 당연하다. 그러나 그 안에서 우리는 키스를 한다. 그 안에서 살아가는 우리는 거기에 멈춰 있을 수는 없다. 그러면 더 시궁창일테니까. 그

캡틴 하록キャプテンハーロック(Harlock : Space Pirate, 2013)
전투씬은 간지나지만, 캐릭터는 안 살고 메시지는 죽었다. 결국은 살인자는 영원하다? 이런 의미인가??? 인류에게 적이 필요하다는 의견에는 어느정도 동의하지만, 동족 살인을 일삼은 해적이 대를 이어 영원히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는 대체 뭔가? 살인이 정당하다는 이야긴가???? 긴 원작을 한 편에 우려너으려다 보니, 클리셰의 향연이랄까. 그런 느낌이 든다. 그래도 원작을 알고 있다면 재밌게 즐길 수 있겠지. 얼마 전에 내가 망작 중2병 극장판을 보고서도 괜찮다고 평한 것처럼. 그러나 이건 원작을 아예 모르잖아??? 안될거야. ★★☆

또 하나의 약속(Another Family, 2014) - 정치는 표면이고 경제가 본질이죠
송강호와 박철민은 스타파워 자체가 다르고, 배급사 NEW와 OAL은 더더욱 비교할 수 없는 곳이지만, 첫 날 개봉관 수 591 vs 159는 좀 너무하지 않는가?(출처 : 영화진흥위원회 통계) 그리고 이틀째는 '변호인'이 811개로 늘은 것에 비해 '또 하나의 약속'은 169개일 뿐이다. 전국 동시 상영 영화는 보통 상영관 300개는 확보하고 시작한다는데.... 이건 어떻게 된 일인지? "정치는 표면이고 경제가 본질이다." 극 중에서 정말로 패죽이고 싶게 나오던 진성그룹 인사관리팀 실장의 대사다. 현재의 상황을 이처럼 잘 표현해주는 말이 또 있을까. 여러가지 루머와 설들이 떠돌지만, 어느 것이 진실인지는 알 수 없다. 다만 안타까울 뿐이다. 이 영화를 본 사람으로써, 이렇게 될 이유가 있는가에 대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