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포도를 먹은 검은 호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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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posts![[2014.5.17] 파리의 토요일 (2)_Musee Marmottan Monet~Palais de Tokyo](https://img.zoomtrend.com/2014/07/24/a0086770_53d0717999aec.jpg)
[2014.5.17] 파리의 토요일 (2)_Musee Marmottan Monet~Palais de Tokyo
근데 나는 르 코르뷔지에 재단의 위치를 아주 잘못 알고 있었다. 구글지도 저주하리 ㅠㅠ 게다가 또 버스 처음 타고 쫄아서 내려야 할 정류장 3~4개 전에 덜컥 내려버렸다. (전에도 썼지만 데이터로밍을 안해갔다. 새로운 상황에 인터넷대처가 불가능하다) 한참을 어딘지도 모르는 동네에서 터덜터덜 걸어다니다가 배가 고파 기절하기 직전의 순간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나타난 빵집... 무슨 사람사는 동네에 슈퍼 하나 없다니.... 이럴땐 정말 엎어지면 코 닿을 거리마다 편의점이 있는 한국이 그리웠다. 바게트라도 사먹으려고 들어가니 구석에 바게트 샌드위치를 팔길래 점원한테 거기있던 샌드위치 종류를 하나씩 다 물어봤는데 못알아듣고... 그냥 아무거나 맛있어 보이는 걸로 샀다. 유후.
![[2014.5.17] 파리의 토요일 (1)_Marche aux puces Vanves](https://img.zoomtrend.com/2014/07/24/a0086770_53cff3a31d99f.jpg)
[2014.5.17] 파리의 토요일 (1)_Marche aux puces Vanves
파리에 머물렀던 아흐레 중에 가장 날씨가 좋고 뜨거웠던 날. 주말에만 연다는 방브 벼룩시장을 구경하기 위해 숙소를 나섰다. 지도를 보니 숙소가 방브벼룩시장과 가까운 것 같아서 동네를 산책하는 기분으로 천천히 걸어갔다. 가다보니 Georges Brassens이라는 작은 동네공원이 나왔다. 근데 아무리 동네공원이지만 지도가 이모양이면 좀 다시 갈아끼고 싶지 않을까 ㅠㅠ 고즈넉한 공원의 풍경. 아침시간이라 그런지 사람은 많지 않았다. 공원을 나와 좀 걷다보니 예상밖의 보물창고가 날 기다리고 있었다! 공원 바로 옆의 공터에서 열리는 고서적 시장인데 정말 오래된 서적과 희귀본들, 중고책들을 팔고있었다. 이런건 여행책자에서도 인터넷에서도 본적이 없는데
![[2014.5.16] 파리의 동물원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2)_Parc Zoologique de Paris](https://img.zoomtrend.com/2014/07/23/a0086770_53cfbaaf3db97.jpg)
[2014.5.16] 파리의 동물원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2)_Parc Zoologique de Paris
다시 바위산 앞으로 돌아와 바위산이 보이는 카페에 앉아 환타 한 잔..... 음료를 시키니 같이 주는 일회용 플라스틱 컵이 귀여웠다. 그리고 다시 찾아간 사자우리에서는 묘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었다. 어째서인지 숫사자 콧등에 발톱으로 세게 찍은 듯한 상처가 나있고 사자는 거칠게 헐떡대고 있었는데 정황상 격한 사랑싸움이라도 한 것 같았다. 구경꾼중 어떤 남자가 우스운 표정을 지으며 도발하자 갑자기 사람들이 모여있는 유리벽 앞으로 으르렁대며 달려나와 다들 깜짝 놀라기도.... 심기가 불편했는지 결국 숫사자는 암사자와 함께 사람들이 잘 안보이는 구석으로 들어가 버렸다. 다시찾은 바위산 새장에선 내가 좋아하는 Superb Starling 한쌍을 찍기위해 이리저리 끌려다녔
![[[두번째 방황 in France_ PARIS]] 파리 어글리(ugly) 여행기](https://img.zoomtrend.com/2014/07/22/a0086770_53cdd365462e7.jpg)
[[두번째 방황 in France_ PARIS]] 파리 어글리(ugly) 여행기
프랑스. 나에겐 꿈의 나라였던 그곳. 어렸을때부터 화가를 꿈꿔왔던 나에게 프랑스 파리는 막연하게 예술의 메카와도 같은 곳이었다. 물론 그 외의 곳을 잘 몰랐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파리소재의 유수의 미술관과 박물관들은 늘 최고 동경의 대상이었다. 그리고 모처럼 잡은 파리 여행의 기회, 내가 파리의 미술관을 전부 샅샅이 훑어주겠어!! 라는 다부진 각오를 하고 갔는데 갔는데........ 도시_ Paris 체류기간_ 5/15~5/23(8박9일) 숙소_ 카톡민박(Convention역 근처) 언어도 생각도 문화도 모든게 생소했던 나라에서 민폐왕으로 살았던 9일간의 기록. 파리 어글리 여행기.
![[2014.5.15] 런던에서 파리로_Hyde Park](https://img.zoomtrend.com/2014/07/21/a0086770_53cd3355453ea.jpg)
[2014.5.15] 런던에서 파리로_Hyde Park
런던에서 맞이했던 마지막 아침 내가 머물던 방 창문으로는 런던아이가 빼꼼하게 보였다. 짐을 얼추 다 싸두고 파리행 유로스타를 타기까진 시간이 좀 남았길래 못가면 한이 될 거 같은 하이드파크Hyde Park에 가보기로 했다. 출근시간에 바쁜사람들 틈에 관광객으로 낑겨서 민폐짓하며 겨우 도착한 하이드 파크. 자전거와 말탄사람까지 고려해 만든 신호등이 귀여웠다. 근데 공원에 가까워질수록 자주보이는 이것은 뭘까.... 이거슨...... 여기가 바로 기차시간때문에 마음졸이느라 제대로 즐기지 못했던 하이드파크. 사진은 멋지게 잘 나온 거 같다. 신기하게 이 공원안에는 승마용 흙길이 따로 만들어져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