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질고냉이의 할 말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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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곳 다른 느낌_ 비엔나
이웃 블로거님의 비엔나 글 중 내가 갔던 곳이 있었다. 관광지란 무릇 관광객들이 거쳐가는 코스를 뜻하는 만큼 비슷한 사진들이 많을테지만그래도 그 중 비슷한 구도의 사진을 보면 반가워지는 게 또 사람 심정인 듯 하다.그..여자들의 '어머! 나도 거기갔는데 꺅!' 뭐 이런 느낌?! :) 이 곳이 어디였는지 이름이 가물가물 하지만 해질무렵 방문한 이곳은 선선한 바람이 불던 예쁜 매직아워 타임. 그 앞 농구장에서 신나게 농구를 하던 청소년들이 기억에 남아있다. 이제는 "법적 남편 :) "이 된 S와 S의 부모님과 함께 노을을 함께 보았던 그 날의 기억.

초두 효과와 바르셀로나, 차가웠던 유럽
심리학에 '초두 효과' 라는 이론이 있다. 처음에 제시된 정보가 나중에 들어온 정보보다 전반적인 인상에 강렬한 영향을 미치는 현상을 말한 것인데, 그 대표적인 에가 '첫인상'이다. 내게 유럽은 '차가움' 으로 초두 효과를 각인시킨 대륙이다. 유럽인들 특유의 자긍심과 도도함이 왠지 모르게 나를 주늑들게 했는데, 주변인들의 '유럽 인종차별주의는 미국의 그것보다 훨씬 더하다' 라는 카더라 통신은 그 초두 효과를 합리화 시켜 공고한 선입관의 벽을 만들어내었다. 바르셀로나 길거리 바이올리니스트는 고딕 거리의 좁은 골목 사이 어느 광장에서 캐논을 연주하고 있었다. 광장의 벽들에 반사된 에코들로 인해 그의 캐논은 내가 중세 어느시대 속을 실제 걷고 있는 듯한 경험을 선사했는데, 그 황홀한 순간은 몇분 뒤 당황스러운

캄보디아 연말 여행_(1)식도락 관광이라고 들어나 보셨습니까!
여행한 곳을 다시 여행하게 되면 변해버린 모습에 옛 추억을 떠나보내는 서글픔이 있지만 (개발도상국이라면 더더욱!)구석구석 아는만큼 알짜배기로 여행을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2012년내내 일에 치여 바삐 보내다 낙점된 연말여행.캄보디아는 프놈펜에서 4년 정도를 거주한 나와 S에게 스트릿 넘버를 기억하고 있을 정도로 친숙한 곳이다.이번 연말 여행은 프놈펜 골목골목 맛집만 돌아다니며 맛나는 세계 음식 종목 바꿔가며 배터지게 먹고 저녁에 친구들 만나 술마시고 느지막히 늦잠자고 일어나 먹고 또 먹은 진정한 식도락 휴가 관광이었다. 프놈펜에서 무얼 보았냐 물으신다면 아래 음식 사진을 고이 투척해드리오리다-.-; Costa CoffeeAdd: St 51 중간 다른 커피 체인들 사이(;;) 몇년 새 프놈펜
키르기스스탄,비쉬켁 탐방기_4. 다시 카자흐스탄으로
9월 7일, 13시키르키즈스탄에 온 지 딱 일주일.웬만큼은 여행 초보자 딱지를 뗐다고 믿어 온 나지만 독립국가연합국에서 그 자신감은 바닥을 친지 오래다. 중앙아시아는 러시아어 이외의 외국어가 거의 통하지 않기 때문에 배낭여행하기가 너무나 어렵다. 차를 탈 일이 있어서 구글 번역기까지 돌려가며 러시아어를 나름 열심히 연습한 뒤 콜택시 회사에 전화를 했지만 돌아오는 반응은 상대방의 성난 어조의 빠른 목소리. 그리고는 전화를 끊어버린다. 한번도 아니고 세번 연속으로 말하는 도중 전화가 끊기니 내 러시아어 발음을 탓하기 이전에 머리위 냄비 뚜껑이 벌름벌름 열린다.하...정말...독립국가연합에서만큼은 러시아어의 필요성을 절절히 느낀다. 9월 7일, 18시.한 줄의 형태를 한 무더기의 원을 그리는 새치기인들 사이에
키르기스스탄,비쉬켁 탐방기_3. 비쉬켁엔 미쿡인들이 많습니다
여행기가 아닌 키르기스스탄에 대한 이야기. 키르기스스탄의 주요 인구 비율은 키르기스스탄인이 과반수 이상, 러시아인은 9%를 차지한다. 원래는 더 많은 러시아인들이 살고 있었지만 90년대 후반부터 키르기스스탄정부가 민족주의정책의 일환으로 키르기스스탄어를 고집하면서 많은 러시아인들이 키르기스스탄을 이탈, 러시아로 이주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하지만 현실적인 여러 문제들과 어려움때문에 정책을 변경, 현재는 러시아어와 키르기스스탄어 두가지 다 공용어로 채택하되 점진적으로 키르기스스탄어만을 주 언어로 선택하는 정책을 펴고 있다. 그래서인지 현재도 많은 러시아인들이 본국으로 이주중이다. 꼭 민족주의 정책때문이라기보다는 워낙 나라 자체가 가난하다보니 러시아인들이 좀 더 나은 삶을 찾아 본국으로 이동하는 경우도 굉장히 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