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기스스탄,비쉬켁 탐방기_3. 비쉬켁엔 미쿡인들이 많습니다
By 꼬질고냉이의 할 말 폭발!! | 2012년 12월 23일 |
여행기가 아닌 키르기스스탄에 대한 이야기. 키르기스스탄의 주요 인구 비율은 키르기스스탄인이 과반수 이상, 러시아인은 9%를 차지한다. 원래는 더 많은 러시아인들이 살고 있었지만 90년대 후반부터 키르기스스탄정부가 민족주의정책의 일환으로 키르기스스탄어를 고집하면서 많은 러시아인들이 키르기스스탄을 이탈, 러시아로 이주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하지만 현실적인 여러 문제들과 어려움때문에 정책을 변경, 현재는 러시아어와 키르기스스탄어 두가지 다 공용어로 채택하되 점진적으로 키르기스스탄어만을 주 언어로 선택하는 정책을 펴고 있다. 그래서인지 현재도 많은 러시아인들이 본국으로 이주중이다. 꼭 민족주의 정책때문이라기보다는 워낙 나라 자체가 가난하다보니 러시아인들이 좀 더 나은 삶을 찾아 본국으로 이동하는 경우도 굉장히 많
저 많은 낙서는 누가 그렸을까
By Dark Ride of the Glasmoon | 2019년 9월 11일 |
이번 페루-볼리비아 여행은 그간 제가 다녀왔던 여행들과 성격이 꽤 다른만큼 뭐를 어떻게 풀어야하나 아직 감이 잡히지 않지만서도 일단 시작해 봅니다. 하다보면 어떻게 되겠죠? 대한민국으로부터 거의 지구 반대편에 있는 남미 대륙의 국가들까지는 직항편이 없기에 중간에 어딘가를 경유(스탑오버)해야 합니다. 제 경우 미국(LA)과 멕시코, 스페인 중에서 시간 손실이 적은걸 고르다보니 LA에서 환승하게 되었지만 썩 좋은 선택은 아니더라구요. 잠깐의 경유를 위해 비자(ESTA)를 발급받아야 하는데다 사람은 많고 보안 검색은 까다롭고 짐까지 찾아서 나갔다가 다시 들어와야하는 등 번거롭기가 아주... -ㅁ- 게다가 제가 미국행이 워낙 오랜만이다보니 언제부터 이 장비가 쓰였는지는 모르겠지
[강릉여행] 피노키오 박물관
By 이요의 숨어있기 좋은 방 | 2017년 12월 26일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같은 통로를 지나서 돌아가면 탁 트인 바다가 나오고 피노키오 박물관이 시작된다.피노키오가 저렇게 있고, 옆길로 따라가면 펜스 위에 상자모양의 조각이 매달려 있고, 돌아나가면 출입구와 만나면서 바다가 계속 보이는 구조. 또다시 티켓을 보여주고 들어가면 이런 악어와 동양화가 어우러진 전시실.이곳이 <내 아내의 모든 것>에 나왔다길래 찾아봤더니, 이 악어 조각까지 다 나오더라.역시 이불스타일의 나무 조각. 옆에 뭔가를 누르면 뭔가 움직이게 되어 있는 듯 했는데, 고장이 나 있었다. 옆 전시실에는 이렇게 누운 자세로 떠 있는 나무 조각이....일본 애니메이션에서 많이 본 느낌.그녀 역시 옆의 버튼을 누르면 각각 다리와 날개를 움직일 수 있다. 유명 그림들을 피노키오로 바꿔놓은 그림
[파리여행] 둘째날 - 브랑쿠시 미술관, 칭다오 라비올리
By 이요의 숨어있기 좋은 방 | 2013년 10월 23일 |
브랑쿠시 미술관은 퐁피두센터 바로 옆에 있다. 무료라고 해서 들어가봤는데, 매우 작은 미술관이다. 작업실과 전시실을 앞뒤로 붙여놓은 것이 전부다. 작업실은 저런 모습. 물론 작품도 함께 있다. 전시실은 요런 모습. 전시실과 작업실은 아무리 꼼꼼히 봐도 10분이면 족하고(나는 5분쯤 걸린듯.^^) 통창 옆으로 보이는 정원이 멋있었다. 작업실과 전시실 앞에는 벤치가 놓여 있어 앉을 수 있다. 우리는 쉬어갈 겸 그 벤치에 앉아서 브랑쿠시의 작품들을 따라 그렸다. 눈 앞에는 전시실이, 옆으로 고개를 들리면 초록빛 정원이. 쉬어가기에는 좋은 곳이다. 루브르 미술관 보다가 점심 때 나와서 밥을 먹고, 브랑쿠시 미술관에 들러 좀 쉬다가 다시 루브르 미술관으로 들어갔다. 바르셀로나 갔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