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s

177 posts
호빗 : 뜻밖의 여정 , 2012

호빗 : 뜻밖의 여정 , 2012

in:D|2013년 6월 7일

[호빗 : 뜻밖의 여정 , 2012] 생각없이 영화를 보러 들어갔다가 뜻밖의 여정을 하게 된다는 그 호빗. 집에서 빈둥빈둥 끊어봤음에도 꽤 버거운 여정이었다. 장면 장면들도 그렇고, 내용전개도 그렇고 반지의 제왕 1편 느낌이 난다 했는데, 맨 마지막에 가서 알게된 단편이 아니라는 사실에 멘붕.. 그런데도 세시간이나 끌다니 대단하다. 극장 개봉때 보러가지 못하고 이제와서야 보게 됐지만 당시에 영화 마케팅이 꽤나 재미있어서 기억에 남아있다. "40년 젊어진 골룸 만나러 ㄱㄱ" 라든지(...) 간지나게 바둥거리는 난쟁이들과 5분정도 나왔지만 꽃미남 프로도. 뭣보다 골룸의 표정 연기는 두고두고 잊지 못할 것 같다. 자, 그래서 이거 2편은 언제나와 ?...

밀리언달러 호텔, 2000

밀리언달러 호텔, 2000

in:D|2013년 6월 5일

[밀리언달러 호텔 , 2000] 음악도 그렇고 영화도 그렇고 처음 도입부부터 감이 오는 것들이 있는데, 밀리언달러 호텔은 참 오랜만에 만난, 첫 장면 부터 너무 느낌이 좋았던 영화다. 좋았던 느낌 만큼이나 딱히 어느 장면이 좋았다고 꼽기 힘들 정도로 보는 내내 즐거웠다. 영상도 영상이지만 ost도 매우 적절해서, U2의 뮤직비디오를 보는듯한 느낌마저 든다. 네이버 평점이 1점 아니면 10점으로, 6점대를 형성중인데 이런 평가를 받는데는 말도안되는 포스터의 공로가 크다. 영화 포스터를 만든 사람은 영화를 보지 않고 만들었음이 분명하다. 절대 박진감 넘치는 스릴러따위가 아니다. 오랜만에 황홀한 경험을 하고 난 기분. "you can't love something, puts no value on itsel

혜화, 동 , 2010

혜화, 동 , 2010

in:D|2013년 6월 5일

[혜화, 동 , 2010] 한국 영화들은 속이 비었거나 쓸데없이 무거워서 잘 보지 않게 되는데, [혜화, 동]은 많이 무거운 축에 속하지만 쓸데없진 않았던 것 같다. 혜화동을 배경으로 혜화라는 주인공이 나오는 한국식 작명탓에 외국어 제목은 다른 방식으로 붙여지게 되는데, 이 작품의 경우 Re-encounter 라고 영화 전반에 대해 좀 더 직설적으로 풀이되어 있다. 내용 자체야 아주 특별할 것은 없는데 연출이나 내용전개가 마음에 들었던 영화. 마지막 장면은 두고두고 기억날듯 하다. +사진은 중간즈음. 인상적이었던 (예쁜)주인공 혜화역의 유다인. 괜찮은 장면이 많았는데 (봐도 모르겠지만)괜히 스포일러를 하고싶지 않아서 패스.

에반게리온 Q , 2012

에반게리온 Q , 2012

in:D|2013년 6월 5일

[에반게리온 Q , 2012] 리뷰를 쓰려고 해도 뭐가 이해가 돼야 쓰든가 말든가 하지.. 이해는 안되고 퀄리티는 쩔어서 그냥 벙 찐상태로 감상했다. 수 많은 사람들을 오덕으로 만들어버린 전설적인 시리즈. 그리고 나 역시 그 피해자중 한명인데, 오늘 보면서 느낀거지만 기가막히게 멋지긴 한데 당췌 이해는 할 수 없어서, 종교가 다른게 아니구나 싶기도. 극중에 이런 대사가 있는데, "반복 연습 뿐이지, 같은 것을 몇번이고 반복하는 거야. 자신이 좋다고 느낄 때까지 말이지." 벌써 리메이크의 리메이크를 거듭한 이 시리즈를 갖고, 감독이 대놓고 '연습' 중이라고 선언하는듯 해서 13년째 낚인듯한 이 찝찝한 기분 ....

전설의 주먹 , 2013

전설의 주먹 , 2013

in:D|2013년 4월 24일

한 줄로 요약하자면, 너무 힘들었다. 반 좀비상태였던 내 마지막 남은 체력을 말끔하게 소진시켜서 시체로 거듭나게 해 주시니 어찌나 고마운지 강우석감독님. 소재라든지 연출등 나쁘지 않았지만 사족이 붙어 쓸데없이 긴 러닝타임에 계속해서 툭탁거리기만 하니까 나중에는 보는 사람이 다 힘들어지는 부작용이 발생. 보여주고 싶은것도 보여줄것도 많은건 알겠지만 완급조절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