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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ONG ,2012

WRONG ,2012

in:D|2013년 8월 13일

[WRONG, 2012]5% 정도 이해 했으려나. 아니, 어느 부분이 이해가 됐는지도 알 수 없을 만큼 이해할 수가 없는 영화. 모든 예술이 그렇듯 지나치는 것들을 나름의 방식으로 표현하는 것들은 소통을 전제로 하지 않기 때문에 보는 사람을 미치게 만든다. 이런저런 생각은 많이 들지만 정리가 전혀 안돼서 차차 곱씹어 봐야겠다. 이상하게도, 종일 우울증 환자마냥 있던 것이 영화의 마지막 장면을 보고나서는 기분이 맑아졌다.

로멘틱 홀리데이 , 2006

로멘틱 홀리데이 , 2006

in:D|2013년 8월 13일

[로멘틱 홀리데이 , 2006]여러모로 잘 만든 영화는 아니지만 충분히 재미는 있다. 'classic'을 대놓고 추구하는 만큼 뻔하기도 하지만 원래 로멘스라는게 백 번 뻔해도 백 번 재미있지 않던가. 사실 이 영화를 살린 건 전적으로 배우들의 힘이 컸는데, 카메론 디아즈, 주드 로, 케이트 윈슬렛, 잭 블랙 모두 매력하면 빠지지 않는 배우들이라 그냥 이들을 보고있는 것 만으로도 즐겁다. 걔중 주드 로는 남녀 불문하고 잘생긴걸 넘어서 매력이 차고 넘쳐서 세상의 불공평함을 다시 한 번 일깨워준다. 그나저나 저렇게 속터지게 답답해본게 대체 언제적인지 기억도 안나서 좀 우울해졌다.-벌써 6년이 더 된 영화인데 카메론 디아즈는 왜저렇게 늙었을까. -Don't blow away!

감시자들 , 2013

감시자들 , 2013

in:D|2013년 7월 10일

[감시자들 , 2013]-뭔 영환지도 모르고 봤다가 정우성, 설경구, 한효주라는 나름 빵빵한 캐스팅에 놀랐고, 화면 구성이나 연출이 국산 영화치곤 신선해서 느낌이 나쁘지 않았다. -캐릭터를 부각시켰으나 영화가 스릴러치곤 다소 가벼워졌다. 이게 장점인지 단점인지는 잘 모르겠다. -이야기의 진행이나 여러가지 면에 있어서 전반적으로 쉽고 깔끔하다. 웹툰 느낌.-서울에 이런 장소들이 있었던가. 배경이 참 매력적이다.-정우성은 많이 아쉽다. 비중으로 치면 스타트랙 다크니스의 배네딕트 정도의 존재감은 풍겨 줬어야 맞는데.-볼륨감이 없기로 유명한(?) 한효주는, 그래서인지 보이시한 모습이 매우 잘 어울린다. 이 영화의 가장 큰 수혜자.

[시네마 천국 , 1988]

[시네마 천국 , 1988]

in:D|2013년 6월 24일

[시네마 천국 , 1988] 한 번도 보지 못한 영화인데도 보는 내내 추억에 잠기는 이유는 분명 어느 TV 프로그램 덕이 크겠지만, 그보다도 이미 '영화' 하면 시네마 천국이 연상이 될 정도로 지난 20년이 넘는 세월동안 상징화가 많이 되어있기도 한 작품. 사실 죽기전에 봐야할 OO 치고 보지 않은 것들이 대부분인데, 기술력은 둘째치고 고전이라는 아우라가 주는 무게감이 부담스럽기도 하고 반드시 공감하고 감동을 받아야 할 것만 같은 압박이 있기 때문이다. 세 시간이라는 러닝타임에 겁먹고 보기 시작했다가 막상 영화가 시작하고 나니, 곳곳에 명장면이라 할만한 것들이 너무 많을정도로 좋아서 명작이라는게 이유가 있다는 걸 새삼 실감했다. 음악이야 많이 듣던거라 익숙해서 그럴 수도 있지만, 연출이 정말 좋아서 보는 동

비포 미드나잇 , 2013

비포 미드나잇 , 2013

in:D|2013년 6월 21일

[비포 미드나잇 , 2013] 영화가 끝나고나서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은 고수들의 체스 경기를 관전하고 난 기분. 워낙 치열해서 영화 끝날때쯤엔 진이 빠진다. [비포 선라이즈]와 [비포 선셋]에서의 구름 위 낭만적인 커플이 이번 작품에서는 현실이라는 바닥에 떨어졌다. 이 시리즈를 보면서 항상 느끼는 건데 저런 연애를 부러워 하다가도 이 사람들의 대화를 가만 듣고있다 보면 도저히 평범한 연인들은 꿈도 못꿀 내용과 템포라 아마... 다시 태어나도 저런 식의 관계는 힘들것 같다는 결론으로 마무리. 비포 미드나잇에서 조금 특이한 점이라고 하면 지금까지는 두 주인공 간의 대화로만 영화가 구성이 되었다면 이번에는 주인공 외에 여러 커플이 더 나와서 대화에 참여한다. 이제 몇 년 안 된 초짜 부부가 다 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