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라이딩일기] 역풍과 순풍 그 두 얼굴
By 알라딘의 Coool~하게 사는 법 | 2017년 4월 12일 |
가민에 나오는 바람의 세기가 얼마나 정확한 것인지, 그리고 그 크기가 어느 정도를 의미하는지 모르겠으나 라이딩 이후 제일 큰 숫자를 보았다. 라이딩에 있어 바람을 잘 만나면 기록 단축의 호조건이 되나 그것이 역풍으로 바뀌는 순간 라이더는 그야말로 지옥을 맛보게 된다. 주로 도는 코스가 두시간 남짓의 한강 순환코스이다보니 바람이 있는 날엔 여지 없이 '천국과 지옥'을 동시에 경험할 수 밖에 없는 구조이다. 한강 북단에서 남단을 넘다들며 타다보니 어쩔 수 없는 결과. 이날은 서쪽에서 동쪽으로 바람이 불다보니 강북구간에선 발손쉽게 페달링이 이루어져 PR 잔치가 열린 반면 잠실철교를 넘어서자 마자 엄청난 맞바람을 맞는 통에 페달링 자체가 힘들어진다. 구간 평속이 채 20킬로를 넘기기 어렵고 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