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 라이딩일기] 악천후 속의 아이유고개 왕복
By 알라딘의 Coool~하게 사는 법 | 2017년 4월 3일 |
전쟁에 나간 사람들의 마음이 이럴 것이리라...... "반드시 살아서 집으로 돌아갈 것이다!" 이날의 라이딩이 그랬다. 모처럼 미세먼지도 없고 오후 잠깐 비소식이 예보되어 있었지만 수도권 외곽 지역에 한정된 것이라는 뉴스를 믿고 오래간만에 '아이유고개'까지 다녀오기로 했다. 정식 명칭이 무엇인지 모르겠으나 '암사고개'로도 불리우는 암사대교를 전후해 한강 자전거 도로에 놓인 고개 치고는 제법 길게 늘어선 고개이다. 언덕이 끝났나 싶으면 다시 이어지길 세번 반복한다고해서 아이유의 3단고음을 빗대어 흔히들 '아이유고개'로 불리는 곳이다. 고수들에겐 '이건 언덕도 아니다'라고 해서 '암사 방지턱'으로 폄하되기도 하지만 초보자들의 경우 끌바를 경험하게 만드는 좌절의 고개이기도 하다. 작년 가을이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