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JUL

121024_25_런던 첫째날

By  | 2012년 11월 19일 | 
121024_25_런던 첫째날
프라하에서 여유롭게 출발 한 것은 좋았지만, 런던으로 들어가는 것은 녹록치가 않았다. 게트윅에 도착해서 짐을 찾고 나왔더니 지금까지완 다른 입국 심사.. 패스가 안되는 사람도 꽤 있었고 한사람 한사람 붙잡고 어찌나 말을 길게 하던지.. 게다가 출입국 신고서 작성 안하는 줄 알았던 나는 다시 맨 뒤로 쫒겨나고 말았다.. 어디에서 출발했고 런던에는 며칠 있을 것이며.. 런던에서 어디로 가며 거기에선 일정이 어떻게 되는지 를 더듬더듬 말하고 겨우 패스.. 열한시 몇분으로 예약 해 놓은 서던레일은 이미 지난지 오래.. 비싼 돈을 주고 게트윅 익스프레스를 탈 수 밖에 없었다. 겨우 숨을 고르고 주변을 둘러보는데 어째 표지판 말투도 좀 딱딱한 것 같고.. 이십분쯤 기다려서 게트윅 익스프레스를 탔는데 기차

121025_런던 리버티

By  | 2012년 11월 23일 | 
121025_런던 리버티
솔직히 옥스포드 서커스에 가고 싶었던 가장 큰 이유는 리버티 때문이었다. liberty...!! 그냥 무작정 궁금했던 리버티.. 리버티 원단 광풍이 불고 있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아름답다는 그 곳이 너무너무 궁금했다. 그래서. fuck 잠깐 들어갔다가 맞은편에서 눈에 뙇!! 띄어버린 리버티엘 갔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곳도 매. 일. 갔던것 같다... 1875년부터 있었다는 저 아름다운 건물. 내가 여기에 있었다니.!! ground floor는 잡화가 주로 있었고. 지하가 남성 1층이 여성 2층이 좀더 비싼 여성 3층에 원단과 리버티 프린트 모티브의 제품들 4층은 크리스마스 특별매장!! 이었던 것 같다.. 아닌가?.. 벌써 가물가물해.. ㅠㅠ 제일 좋았던 건 매장 구성. 브랜드별로 샵이

121025_런던 둘째날 점심

By  | 2013년 2월 23일 | 
121025_런던 둘째날 점심
희미해져간다.. ㅠㅠ 한시쯤 만났나? 배가 고플 시간이었지.. 딱 봐도 맛없게 생겼는데, 보이는 곳은 죄다 샌드위치 집이라서 따끈한 음식을 찾아 들어간 곳. 이름도 맛없는 spaghetti house 그래도 일하는 분들은 이태리분들이어서 약간 안도를 했었다. 오렌지 주스로 목을 축이고.. 10월인데 벌써 크리스마스 메뉴 네달이나 지났지만 내 스파게티에서 나던 밀가루 맛은 아직 생생하다.:) 10파운드 쯤 했었는데,. 영국이니까.. 채소가 그리워서 주문한 감흥없는 샐러드 즐거운(!!)점심을 마치고 각자 원하는 곳으로 발길을 옮겼다. 난,. 피카딜리 서커스를 지나서 내셔널 갤러리로,. 후배는 조카 옷을 사러 갔고.. 가는 길은 죄다 예쁜 샵들이 즐비해서., 내 아드레날린의 최고치를 찍

121025_런던 둘째날 저녁

By  | 2013년 2월 26일 | 
121025_런던 둘째날 저녁
National Gallery 런던에는 유명한 박물관이 워낙 많지만,. 유물에는 관심이 없고 오직 회화만 사랑하기 때문에 가장 기대했다.. 세계 3대 gallery가 프라도,에르미타쥬,내셔널이라는 설도 있었고.. 여기 들렀다가 에르미타쥬만 가면 3대 미술관을 다 가본 거라고 좋아했는데 메트로 폴리탄이라는 설도 있고 우피치라는 설도 있고,.;;; 암튼.. 부푼 기대를 안고,. 연도별로 나눠진 방을 역순으로 돌았는데,. 첫번째 룸에서 날 맞아주신... 반고흐의 의자가 날 노려보고 있었다. 딱봐도 고갱.. 그러고 보면, 그림을 사랑하는게 아니라 그림이 잔뜩 걸려있는 공간을 사랑하는 것 같기도 하다.. 런던은 사설 갤러리나 박물관 아니면 대부분 관람이 무료라서 나같은 가난뱅이한텐 고맙기 그지

121025_런던 topshop, urban outfitters

By  | 2013년 1월 2일 | 
121025_런던  topshop, urban outfitters
벌써 두달도 넘게 지나버렸구나.. 눈이 많이 오고있고.. 춥다. 그런데 런던이 더 추웠던 것 같다. 그 으스스함이란.. .... 리버티를 나와서 탑샵으로.. 도쿄에서 가보긴 했지만, 너무 궁금했기 때문에.. 크고 정신없고 조금 지저분하고 사람 진짜 많고 그런. 옷들 사이에 갑자기 컵케이크 가게가 있었다.. 1층, 2층 지하였고. 지하엔 미용실이랑 레스토랑도 있다는.. 어린 여자아이들의 위세에 기가 눌릴 정도 였다. >_< 쇼핑 좋아하는 건 어느나라 여자나 다 똑같다. 커플이 쇼핑하는 것 가족 이외에 정말 드물어 보였는데 사진에 있네.. 썩 저렴하지도 않고 당연히 퀄리티도 그리 좋진 않지만., 여자애들이 너무 좋아하더란. 특히 관광온 가족들이 딸의 광적인 쇼핑에 기빠진 모습이 많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