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JUL

120708/~09_경주

By  | 2012년 7월 23일 | 
120708/~09_경주
여행이라고 하기엔 별로 구경한게 없었으나 피곤하지 않게 잘 다녀왔다. 그런데 너무 늦게 도착하고 돌아가는 차가 일찍 끊기는 바람에 시간이 빠듯했던 게 좀 아쉬움.. 밥먹고 나온 후 첨성대 근처에서. ㅎㅈ 희한한 썬글라스를 얻어와서는 잘 쓰고 다니는 ㅎㅈ 왠지 아련한 추억이 돋았던 아이스크림 카트. 이 지역 이름이 따로 있었는데 .. 기억이 안난다. 공기도 좋고 숲이랑 잔디가 특히 예뻤다.. 지역민인듯한 데이트족들이 많다.. 비빌비빌.. 커피를 기다리는 ㅎㅈ 꽤 더웠는데 얼음 덕분에 시원했네. ㅎ 불국사 6시 까지 입장이라 서둘러 갔는데 나오는 시간은 관계가 없나보다. 좀 비쌌다 (3500?).. 아주 어렸을 때 봤는데 그때랑은 다른 느낌의 다보탑. ㅎㅈ은 절을 좋아하기 때문에 불

121024_프라하 아침

By  | 2012년 11월 5일 | 
121024_프라하 아침
구시가에 도착한 시간은 10시였다. 이미 밤 늦은 시간이라 펍이나 늦게까지 하는 레스토랑 말고는 대부분 문을 닫을 시간이었고, 거리의 사람들도 대부분 취해 있는 것 처럼 보였다. 캐리어가 울퉁불퉁한 돌 바닥에서 내는 소리는 탱크 소리보다 크게 느껴졌다., 서양인들 가득한 거리에서 눈에 띄고 싶지 않았지만 시끄러운 가방을 가지고 같은 길을 몇번이나 도는 동양 여자를 사람들은 약간 걱정스러운 눈으로 쳐다 봤던 것 같다. 누구보다 지도를 잘 읽는다고 자신 했건만,. 구시가의 길들은 사방이 아닌 팔방쯤으로 뻗어있었고 건물은 죄다 삼각형에 길은 직각이 전혀 없다고 자신할 수 있을 정도였기 때문에 지도로 도저히 호스텔을 찾을 수가 없어서 쌀쌀한 시내를 돌고 돌았다.. 경찰에게 길을 물어봤지만 아까 갔

111120_홍콩 타임스퀘어 SML

By  | 2012년 5월 21일 | 
111120_홍콩 타임스퀘어 SML
카테고리를 약간 고민하다가.. ㅋㅋ 원랜 타임스퀘어 홍콩음식점에 가보려고 했으나.. 엄청난 웨이팅과 대부분 가족단위인 것으로 미루어 보아 혼자 먹기에는 부적합 하다고 판단. 그냥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갔다. ㅋㅋ 무엇보다 맥주 1+1행사를 하는 시간이라고 뙇!!! 타임스퀘어9층?(기억이 안나네. .) 식당 모여 있는 곳에 있었다. 여행 일지를 잘 써보려고 나름 챙겨 다녔는데 결국.. 남은게 없네. 그리고 DSLR은 팔기로 홍콩에서 결정.. 도대체 꺼내기도 귀챦다. 요런분위기에. 바도 있고.. 나만 혼자.. 또르르. SML이란 뜻은 small medium large.. 음식을 사이즈별로 주문해 먹을 수 있는 곳. 홍콩 식당들은 생각보다 비싸지 않았다. 특히 양식 한국 파

121023_프라하 가는 길

By  | 2012년 11월 4일 | 
121023_프라하 가는 길
멋진 여행기를 쓰고자 하는 마음은 굴뚝 같지만. 기록을 너무나 안했고 혼자가 아닌 여행은 역시나 다른 신경 써야 할 일들이 많았기 때문에 기억이 사라지기 전에 얼른 올리기나 하는 걸로.. 해외여행 사진의 일번은 비행기 사진이 아니겠냐며.. 아주 오랫만에 대한항공 이용했다. 얼리버드로 생각보다 저렴하게 티켓이 나와있어서.. 다른 나라 비행기 타는 것도 즐거움 중의 하나인데 여러가지로 아쉬움이 많았던.. 출발 부터 무난하지가 않았다. 공항 혼잡으로 40분이나 늦게 이륙했으니까. 문제는 환승을 해야 한다는 것 이었는데 나름 여유롭게 시간을 잡았지만 40분 연착은 너무 심했다. 가는 동안 내내 조마조마 해서 제대로 자질 못했다. 그나마 이것 땜에 버텼는데 영화는 지루했지만 My family라는 영국 시트콤

120517_계룡산

By  | 2012년 5월 28일 | 
120517_계룡산
계룡산에 다녀왔다. 도사님을 못뵈어서 좀 아쉬웠네.. 이날도 새벽부터 굶어가며 찾아간 지라, 산에 오르기 전 산채 비빔밥 먼저. 동학사 가는 길 두부집이었다. 된장찌개가 무척 짰었다. 비가 잠깐 스치고 간 동학사 가는 길.. 좋은 곳이다. 나무냄새와 물냄새 가득했던. 은선폭포.. 깜짝놀랐네. 물이 참새 눈물처럼 흘러서.. 관음봉까지 올랐다가 내려왔다. 높지 않았는데 오랫만에 평지 아닌 곳을 오르려니 숨이 많이 찼다. 관음봉의 바람은 어찌나 시원하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