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c et nunc~~~

피서나들이

By  | 2019년 8월 5일 | 
피서나들이
8월 초순, 이맘때면 장마도 끝나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시점이다.8월 3~5일 제천으로 집안모임을 피서 겸해 짤막하게 다녀왔다. 지난주 내내 비가 퍼붓더니 주말부터 태양이 작열하는데 습도까지 높아 아주 푹푹찌는 금년중 제일 더운 듯하다.토욜일 점심을 먹고 출발, 그런대로 잘 달렸는데 곤지암3 터널에서 사고가 있어 약 30여분 지체한 끝에 제천 톨게이트를 빠져나와 명암계곡으로 찾아 들어갔다. 봉양에서 의림지로 넘어가는 계곡을 낀 도로인데 펜션이 최근 몇년 사이에 많이 들어섰다고 한다. 예약한 숙소에 도착 짐을 풀고 뒤편의 계곡으로 내려가니 이미 여러 팀이 가족단위로 피서를 와 물놀이를 즐기고 잇었다. 그중 어떤 분이 돌쌓기 놀이를 하고 있었다. 의림지에서 흘러 내려오는 계곡 물인데 명암리 계곡 입구

가족여행

By  | 2018년 5월 1일 | 
가족여행
1년에 한 번 만나는 외가쪽 가족모임을 박달재 근처에 있는 리솜포레스트로 다녀왔다. 박달재 자연휴양림 근처에 자리한 유럽풍으로 잘 지어논 펜션이다. 산자락까지 멋지게 지어논 단지인데 경영상 어려움이 있는지 옆에 신축하는 호텔은 공사중지 상태였다.원래 의림지 근처의 식당에서 점심을 같이 하려했는데 주말 행락 차량이 길을 막아 숙소로 가는 38번 국도변의 앙성 한우마을에서 삼겹살을 먹었다. 예전에 친구모임으로 한 번 와 본 지역인데 길 건너편에 온천도 있고 또 농협직판장에서 판매하는 한우고기로 나름 유명한 먹자동네다.리솜포레스트, 주말이라 이용객이 연신 들어왔다. 카트로 짐을 싣고 숙소로 이동하다. 주변에 별똥카페가 멋지게 자리하고 있었다. 밤에는 선명한 별을 볼 수 있을거 같다. 주변에 둘레길이 조성되어

제부도-송산 돌아보기

By  | 2019년 1월 18일 | 
강서지구 동기모임에서 겨울 여행을 제부도로 다녀왔다.11명 참석, 모두들 나이가 들어가는지 족구 뛰는게 예전만 못하다.ㅋ 12시 반 경 제부도 입구 송죽횟집에서 바지락칼국수로 점심을 배불리 먹고 숙소로 들어가다. 제부도는 손바닥만하다. 예전에 갔을 때보다 섬이 많이 개발되어 해안도로변 산책로도 만들었고 글램핑장도 들어서고 해수욕장 쪽에는 놀이공원도 있었다. 방을 정하고 족구장으로 가서 내리 10세트를 공을 찼다. 나는 별로 뛰지도 않았는데 힘들다. 주전들은 거의 녹초가 되었다. 좀 쉬다 해안데크로 가서 낙조를 보기로 했다. 북쪽 해안따라 등대까지 약 1키로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었다.섬으로 들어가는 입구, 물이 차면 통행금지되나 겨울철은 거의 상시통행 같았다.산책로 끝에 등대와 낙조전망대가 위치한다. 평일이

안동여행

By  | 2019년 3월 31일 | 
3월 22일부터 24일 까지 동탄, 문경, 안동을 돌아왔다.대구 사는 동서 회갑을 맞아 가족끼리 모임을 안동호반 자연휴양림에서 갖었는데 동선을 고려한 코스를 잡은것. 22일 동탄 딸네집에 가서 하루 자고 다음날 아침 인근에서 열린 코오롱 할인매장에 가서 옷을 골랐따. 대강 70%할인인데 약 10개, 소비자가격 200만원이 넘는 옷가지를 60만원 정도에 구매했다. 득템이다. 담에 또 이런 기회가 있으면 트렌치코트 하나 장만해야겠다.문경으로 달려 관음요건물에 있는 한국다원박물관을 구경했다. 전에 사위와 관계가 있는 분이 운영하는 곳인데 인간 무형문화재라고 한다. 전시관과 판매장이 있는데 담주에 열릴 전시회 관계로 분주해서 인사만하고 나왔다.다시 문경 새재쪽으로 들어가 2관문까지 걸어보려했으나 눈발이 강해져 중

지리산둘레길 하염없이 걷기(16코스)

By  | 2018년 4월 17일 | 
지리산둘레길 하염없이 걷기(16코스)
4월 12일(목) 둘레길 걷기 마지막 코스인 송정에서 오미마을 구간을 걷는다. 거리는 약 12키로, 5시간 소요되는 것으로 안내된다. 지난 밤에 묵은 송정마을 입구 국도변에 위치한 용궁민박 사장님이 코스 시작점까지 1키로 정도 오르막길을 차로 데려다 주어 수월하게 시작했다. 오늘 코스는 초반에 약 350미터 정도의 작은 고개를 하나 넘고는 계속 산 중간의 길을 따라 섬진강을 따라 이동하는 코스이다.고개마루에 쉼터가 있어 잠시 숨을 돌리고,아래로 섬진강을 굽어보며 계속 국도변을 따라 구례쪽으로 이동하는 코스다. 산불이 났는지 상당한 구간의 소나무들이 그을어 있었다.중간중간 정자가 있어 그늘막 구실을 하고 쉬어가게 만들어 놓았다. 준비해간 막걸리 한병 해치우고 전열을 다듬다. 약 반 정도 온거 같다.이 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