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이 무슨 계속 CF를 찍고 있어. 물잔을 들면 정수기 CF. 서 있으면 셔츠 CF. 야외로 나가면 아웃도어 CF. 라디오 세트에 있으면 라됴 프로그램 홍보 같고, 정신병동에 있으면 정신건강 공익광고 같고, 커피잔 들고 있으면 커피 CF네. 허허허헣허허허허허허허허허헣. 세상 혼자 다 살기 있긔없긔. 얼마나 잘 났으면 계속 나오는 대사가 "잘 생겼네, 잘 생겼어." 다. 대본에 그게 있나, 아님 저절로 나오는 추임새야? 현실감각 만들어주는 공효진 없었으면, 16부작 CF 보는 기분이었을 듯. 작가도 연출도 이 작품 잘 뽑아낸 듯. 그런데 시청률은 안 나온다는데. 왜 때문인지 알 수가 없네. 담백하고 재밌는데. 하지만, 장재열이 너무 있을 수가 없는 인물이라 그런가. 정신과 의사는, 연예인 뺨치는 외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