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By 소근소근 노트 | 2014년 9월 20일 |
글쎄다. 가족이라는 알에서 부화하는 몬스터들의 생태계를 본 느낌이다. (아래부터 스포일 지도) 폭력 더하기 폭력 더하기 폭력. 미쳐가는 가족. 비뚤어진 애정. 세상에서 젤 무서운 게 편애지. 아무도 모르는 소외된 아이들. 고독하게 살아가며, 자신을 보호하고 방어하며 버티지. 아이는 용케도 살아남아 가족을 찾고. 어떻게 해서든 살아야 해. 누구라도 붙잡아야 해. 절대로 도망치는 걸 포기해선 안돼. 계속 반복되는 개잡년이다, 노래는 대체 뭐지. 정줄 놓고 살아야 내것 안 빼앗기고 산다는 건가. 법대로 하지 말고 죽도록 저항해야 그나마 살아남는다는 뜻인가. 여기서 가장 몬스터는 누구일까. 몬스터 대결을 보는 기분은. 스릴러의 미덕, 두근두근 스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