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한 수]
By 소근소근 노트 | 2014년 8월 17일 |
아아아아, 잘 만든 오락영화. 편집이 허벌나게 빨라서, 배우의 연기가 안 보인다. 그만큼 시나리오와 감독의 역량이 잘 드러난 작품. 한 컷 한 컷 계산 안 한 컷이 없는 것 같다. 그만큼 낭비가 없달까. 배우는 딱 자기 캐릭터만큼만 연기함. 그런데 너무 잔인해서. 그건 좀. 내 취향이 아니었다. 재밌긴 한데, 또 생각하고 싶지는 않은 작품. 정우성이 이 작품에 출연했기 때문에, 작품 때깔이 달라졌지. 만약 정우성이 아니었다면 이렇게까지는 화제가 되지 못했을 듯. 아쉽게도 정우성이 40대라는 게. 액션이 둔해보여. 살짝 체급을 줄였다면 훨씬 샤프했을 것 같은데. 하지만, 건강 생각하면 무리하지 않는 게 좋죠, 우성 오빠. 정우성은 소중하니까. 길이길이 소중하게 모셔야 해. 아마도 2탄이 나올 것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