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밥(?)영화기에 "그래 그 떡밥 호방하게 물어주마! 파닥파닥!" 하는 마음 반, 샤를리즈 테론과 마이클 패스빈더가 나오니 당연히 봐야지 마음 반으로 오늘 개봉한 프로메테우스를 보고 왔습니다. 밤 12시 영화에 2시간 정도의 러닝타임 내내 긴장하면서 봤더니 집에 오는 길이 좀 힘들었습니다. 아래는 스포가 매우 많이 있으니 영화 보실 분들은 뒤로. 1. 프로메테우스는 SF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무슨 개풀뜯어먹는 소리냐 싶지만 요즘 SF영화 = 블록버스터 라는 공식이 은근 있는데, 프로메테우스는 Science Fiction영화지 막 쿵쾅쿵쾅 때려부시는 그런 스타일의 영화가 아니라는 말이지요. 리들리 스콧 감독이 돈 벌고 싶다기 보단 그냥 자기 이야기를 풀어놓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