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엔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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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템: 위엔양(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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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Yuanyang

By A Piece of Peace | 2012년 9월 10일 | 
24. Yuanyang
오전 일곱시 눈을 부비며 일어나니 내리란다. 역전에서 훼이메이를 만나 숙소 체크인까지 한 시간도 걸리지 않았다. 짐을 던져놓고 밖으로 나와 동네 탐험을 시작했다. 이날의 산보는 안개 탐험이라고 해야할지도 모르겠다. 물기 가득한 공기 속에 모든것이 뿌옇고 흐리지만 아름다웠던 아침. 안개속에서 시종일관 길을 잃은 것 같고 두려웠지만 자꾸자꾸 이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싶어 발길을 멈출 수 없었다.

24. Yuanyang

By A Piece of Peace | 2012년 8월 21일 | 
24. Yuanyang
Bada Rice terrace, Yuanyang. 위엔양에는 세 개의 라이스테라스 뷰포인트가 있는데, 그 중 하나인 바다(이름이 정말 바다임). 중국답게 전 세계 계단식 논 중 가장 큰 스케일이라고 홍보하고 있는데, 정말 엄청나긴 하다. 자동차로 1시간정도 쉼없이 가야 끝자락에 도착할 수 있고, 이 곳은 딱 중간 지점으로 일출이 장관이라고(하지만 볼 수 없었다).

안개의 도시.

By A Piece of Peace | 2012년 6월 2일 | 
안개의 도시.
도대체 무슨 연유로 이렇게 비가 오는지 모르겠다. 지역성 강우인듯 싶은데, 열대스콜도 두어시간오면 멈추는데 여긴 하루종일 멈출 생각을 않는다. 이런 날씨가 벼농사에 좋은건가.ㅜㅜ 날이 건조해 단수였다니 가뭄의 단비이긴한데 여행자들에게는 가혹하구나... 게다가 안개. 어제 도착해서부터 느꼈는데 앞으로 위엔양을 안개의 도시라고 불렀으면 좋겠다. 정말 한치앞도 안보인다. 전방 오미터의 사람얼굴을식별할수 없을 지경이다. 가게 간판도 흐릿하다. 이런 안개도 정말 난생 처음이라고 생각하니 나름 경험이 되긴 할것같다. ㅡㅡ 이런 날씨에 여행자는 도대체 무얼 하면 좋을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