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제주ㅣ 2. 애월 - 이호테우해변, 망고리치, 루스톤 빌라앤호텔날씨 맑음. 아침부터 해가 쨍쨍하다. 날씨가 참 좋다며 즐거워 하시던 부모님. 식사를 이미 마친 아빠는 아침 산책을 가자고 하신다. ㅎㅎ 아침식사를 잘 안 먹는 나는 이 호텔 조식은 싫어서(후기를 찾아봤는데 딱히 끌리지 않았다.) 안 먹겠다고 부모님만 가서 드시라 했는데 엄마는 나랑 같이 안 먹겠다고 하시고 아침을 꼭 드시는 아빠는 라면이나 먹지 뭐! 하셨다. 어디서 뚝배기 선전 보셨다며 그걸로 사라고 하셨는데 라면 잘 안 먹는 나도 뭔지 몰라 편의점에서 한참을 찾다가 딱 발견했다. 아침 6시에 항상 기상하는 아빠는 늦잠 자겠다는 아내와 딸래미 안 깨우고 7시에 혼자 라면을 끓여드심.(나쁜 딸ㅠ) 원래 라면은 잘 안 드시는데(여행에 가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