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보통 사람들을 연결해주는 좋은 촉매품 이라고 부르는데. 제 생각은 다릅니다. 왜냐면 그냥 형식상 비지니스 술자리 사람들 말고... 인간 대 인간 좀 각 잡힌 술 마시는 타이밍 속에서 인생 가장 추억에 남는 술 얘기가 나오면 처음엔 겉치레로 도수 쎈 술이나 무슨무슨 고명하고 명성높고 영예롭고 귀하며 비싸디비싼 술 거론을 합니다 쎈 척을 해야 이 풍진세상 험난한사회에서 자기방어가 되니까요 그런데 그래도 결국에 진짜 인생중에 가장 추억에 남는 술 하면 자신의 연령대 열두살 미만에 마셨던 술 얘기가 나옵니다. 막 어마어마 엄청난 유명한 술이 삶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