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의 아이 미술유감
By 3월의 홋카이도 여행 기록 본부 | 2020년 5월 15일 |
난 날씨의 아이 작중 비가 아쉬웠다. 크게 섭섭했다. 제작진들이 비를 별로 자세히 관찰했다는 느낌 없다. 겉만 핥는 형식적인 표현에 그친 것 같다. 내 입장에서는 비 내리기 직전 대기중에 전하가 차올라가고 공기에 정전기가 감돌며 이윽고 툭툭 물방울이 점들 처럼 도로에 찍힌다... 후두둑 -> 쏴아아 퍼부어 흙내음이 번져가는 분위기 그리고 우산 없는 사람들이 편의점(콘비니)에 걸어들어가기 시작한다. 쓸쓸히 또는 시원하게 비 맞고 갈 사람들은 개의치 않고 지나간다. 큰 욕심 부리지 않는데 이 정도를 원했다. 작중 비는 도쿄에 리얼로 내리는 아메 같지 않았다. 그냥 수돗물 같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