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츠의 블로그

Dublin&Galway,진짜 기네스

By  | 2019년 12월 10일 | 
제일 좋아하는 맥주가 뭐냐고 물어본다면 글쎄..어쨌든 기네스가 아니라는 건 확실했다.이 여행 전까지는. 기네스스토어하우스로 가는 길에 찍어 본 사진.무척 평화로워 보이지만, 사실 갈매기들 덕에 엄청 소란했다.아.. 어딜가나 있던 그들. 그 비명(..) 때문에 옆에 있던 닭둘기들의 존재감은 1도 느껴지지 않았지-.- 두둥! 드디어 보이는 입구.초입부터 다른 곳들과는 세기(century)가 달라 보이는 풍경. 관광객을 위한 마차들.냄새가 엄청 났지만 그래도 말들은 귀여웠어.그래서 그들을 위해 타지 않았다.편히 쉬어라 주인들은 아쉽겠지만.. 내 예약은 원래 4시였는데(홈페이지에서 미리 예약했다.www.guinness-storehouse.com) 한타임 일찍 갔는데도(3시반) 별문제없이 들어갈 수 있었다.

Dublin&Galway,처음은 실패 템플바

By  | 2019년 12월 11일 | 
겨울에 아일랜드에 오면 두가지에 놀라게 될 것이다.생각보다 높은 기온과 훨씬 낮은 체감온도, 그리고 너무나도 짧은 낮.3,4시만 되어도 어둑하고, 5시면 이미 밤이다.처음 온 동네에서 빨리 찾아온 밤은 길치인 나를 몹시도 당황케했다.설상가상 구글맵이 알려준 길은 인적이 드문데다 뒷골목 느낌마저 들었다.게다가 어찌어찌 정류장을 발견해 탄 LUAS는 완전 만원! 소매치기 당하지 않을까 긴장 또 긴장.기네스하우스에서 돌아오는 길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경험한 나는 숙소 침대에 뻗어버렸다.하지만 힘든 건 힘든거고, 여기까지 와서 저녁 때 앤셜리방에만 쳐박혀 있을 순 없지. 미리 찾아보지 않고 눈에 띄는 펍에 들어가볼 심산으로 무작정 걷다보니 강건너 템플바 구역까지 옴. 제일 끝 쪽에 있었던 진짜 템플바이 거리에 있

3월, 삿포로, 혼자서

By  | 2019년 10월 2일 | 
비수기라 싸길래 충동적으로 떠난 여행. 신치토세에 가면 루틴이 있지 루틴 1. 에몽이 사진찍기 루틴 2. 홋카이도 밀크 카스테라 가서 병우유 마시기 삿포로 시내에 와서 제일 먼저 한 일은 에비스 마이스터 마시기 아.. 뭐지 이건.. 따르는 직원이 바뀌었나, 너무 맛있는데!! 왜 이런걸 시켰지.. 역시 다들 먹고 있던 한정 마파두부를 선택했어야..-.T 그래도 홋카이도 감자는 배신하지 않아! 사실 제일 먼저 한 건 SABON 매장 방문(근데 이거 아직까지 5분의1도 못 썼다--;) 내 안에서의 순위가 바뀌고 있다!(마이스터가 1위가 되어버렸..) 체크인 짐정리 하고 잠시 오뎅타임 여기 좋네 비수

Dublin&Galway, grwm

By  | 2019년 12월 8일 | 
어우 너무 오버했나, 카운터 5시 오픈인데 4시반에 도착했어(물론 오전)이렇게 이른 시간의 공항은 처음인데, 신기하게도 20분만에 내가 원래 알던 시끄러운 공간으로 돌아오더라. 입국장에서 활명수랑 소주 하나씩 샀는데 안타깝게도 얘들과는 약 2시간 후 빠이빠이.환승이란 걸 처음해보니 몰랐던 것이다. 인천서 짐검사가 한번 더 있다는 사실을-.T인천서 환승게이트 잘못 찾아 좀 헤매다(길치어디안감)10시45분발 런던행 영국항공 타고 10시간 비행 시작(생애 첫 장시간 비행!)그리고 교훈을 얻었지. 장거리 비행에선 무조건 통로석을 사수하자!아.. 정가운데 자리는 너무나 힘들었.. 영활 3편이나 봤어(cannot sleep)-라이언레이놀즈 피카츄 귀엽ㅋ 유쾌했던 영국항공 기내방송 유명 영국배우들이 나와서 기내

Dublin&Galway,기네스와 위스키,또 기네스

By  | 2019년 12월 8일 | 
항상 생각하는 거지만 뭔가 많이 찍은 것 같은데 포스팅하려고 보면 사진이 없다.=펍의 외관 사진이 없다 흑.. 펍이름은 Seventy four Talbot아마 주소인듯..대여섯명 앉을만한 바와 몇개의 테이블..이 있었는데 바텐더가 없어-.T쭈글거리고 있으니 뒤에서 아저씨 한 분이 뭐 줄까? 하고 물어본다.역시.. 주인이고 손님이고 다 같이 마시고 있어, 바.람.직.파인트 한 잔 시키고 소심하게 테이블에 앉을랬더니 뭘 멀리 가냐며 바에 착석을 권하셔서 순종.. lovely pint of Guinness!! 오오 술이다 술!! 하며 마시려는 순간,Hey~하며 누군가 어깨를 친다.뭐지.. 나 더블린에 친척있었나? 아니면 벌써 불리당하나? 별 생각을 다하며 옆을 보니모르는 아저씨가 말을 거신다.당황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