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츠의 블로그

언젠가 갔던 감포

By  | 2020년 3월 2일 | 
(부제-다시 여행갈 수 있으려나-.T) 가는 길에 들렀던 커피플레이스 삼산점 커피플레이스에 왔으니 직원용 라떼를 시키는 건 인지상정스콘이 없길래 쿠키와 함께 시장에 들러 점심으로 국밥을 먹었는데, 와.. 당첨!!우리 동네에 있었으면 일주일에 두번 갔을거야-O- 숙소는 더마린 풀빌라비수기인데도 거의 만실이었다. 우리방은 패밀리 스파룸 조리도구가 다 구비되어 있어서 유용했다.바비큐장에 갈 때 여기 있는 식기를 가져가서 쓰면 됨. 패밀리스파라는 이름답게 방 한쪽에 큼지막한 자쿠지가.. 두명이 충분히 들어갈 만한 크기쪼그리고 앉으면 4인가족도 앉을 수 있겠지.. 크고 깔끔한 욕실바디용 큰 타올이 없는 건 좀 아쉽더라. 산천어 낚시터? 잡으면 한마리 무료(회로 장만해 준다고..)귀찮아서

Dublin&Galway, from white to black

By  | 2020년 2월 4일 | 
꽤 괜찮았던 캐슬호텔의 조식사실 아일랜드에서 음식에 대한 기대치가 엄청 낮아지긴 했지ㅎㅎ 오후에 약속이 있어 그 전 시간에 뭐할까 하다, 첫날 잘못 찾아갔던..내셔널 갤러리에 가보기로 가는 길에 발견한 카페, cloud picker 아일랜드 와서 마신 몇잔의 이상한 커피들 덕택에.. 여기선 홍차나 마셔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럴수가, 만나버렸다. 엄청난 것을!! 사실 스페셜티 커피를 하는 곳이라(게다가 로스터리 카페!) 조금은 기대를 하고 들어갔더랬지 후훗.. 오오오오더블린에서!!인생 최고의 플랫화이트를 만나버렸습니다T.T 아일랜드의 커피를 무시한 지난날의 나는 진정 어리석었습니다.반성반성반성! 너무 맛있어서 재방문을 다짐했는데, 다음날 못지 않은 걸 발견하게 되어 결국 이 한잔이

Dublin&Galway, 마지막날은 차분하게..?

By  | 2020년 2월 12일 | 
어쩐지 어제보다 많아진 듯한 아침밥..마지막 조식이니 힘내서! 이틀 연속 방문한 내셔널 갤러리눈의 피로를 풀어준 모네의 그림 한산한 오전 시간이라 이 전시실에 혼자 있었는데, 급 직원이 다가와서 전시실 안내를 해 주심뭐지.. 심심하셨나..이 거울도 작품임(피사체를 작품화한 듯) 베르메르♡ 어쩐지 착해보이는 골리앗..(불쌍해) 등불을 들고 있는 베드로는 화가 자신의 얼굴이라던데.. 그림 다 보고 다음 일정까지 시간이 남아서 들러본 카페..라기 보단 일부러 찾아왔지 더블린 스페셜티 커피의 성지, 3FE(3rd Floor Espresso) 플랫화이트 한 잔 시키고 둘러보니와..여기 완전 취향저격인데.. 로스터리라 원두도 판매하고 있다. 우와~~~~어제 클라우드 피커의 것에

십이소 도련님의 장례식날에도

By  | 2020년 4월 1일 | 
요즘 찍은 사진 같네.. 그녀도 그 해를 못 넘기셨지.. 엄청 슬픈 영화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다시 보니 슬프다기 보단 씁쓸하더라. 아름다운 모습을 남기고 가 준 두 배우.. 고맙습니다.

극장엔 못 가고

By  | 2020년 3월 4일 | 
방구석에서 본 몇 편의 영화들 <아이리시맨>5/5아아.. 스콜세지~ 다들 오래오래 사셔야 해요!![아이리시맨을 말하다] 보고 감독님의 말투에 치여버렸..-.- <콰이어트 플레이스>3.5/5서스펜스가 아주 그냥! 근데 임신 설정은 좀 무리 아니었나 싶네. <미성년>4/5이런 섬세한 영화를 만들 수 있는 사람이었다니(그래서 맨날 감독들이랑 싸웠던걸까) 차기작도 기대해 본다.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4/5활활 타는 감정들에 침잠시켜 놓은 그림을 꺼내 보았을 때, 어쩐지 남의 일기를 몰래 본 것 같은.(이건 극장에서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