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츠의 블로그

Dublin&Galway, 기네스가 없는 하루

By  | 2020년 1월 2일 | 
골웨이에서의 마지막날, 기네스가 맛있기로 유명한 Garvey`s Inn에서나는 왜 콜라 나부랭이를 마시고 있나아놔 눈물 좀 닦고-.T 전날밤 다시`s바의 베이비기네스탓은 아닌 것 같고, 숙소로 돌아와서 흥에 겨워..딴 와인이 문제였던 것 같다(고 그때는 생각했는데, 결국 알콜의 총량이 문제였으리라 엉엉T.T)이럴 줄 알고 챙겨왔던 상쾌환은 도대체 보이지가 않았고(나중에 집에 와서 캐리어 비울 때 찾았..) 엄청난 숙취를 해결하지 못한 채 숙소를 나서 시내로 왔다. 그래도 관광은 해야겠기에 들어간 성니콜라스 교회..라기 보단 영육이 힘드니까 십자가가 눈에 똭! 들어오더라.들어가서 건물 구경보단 안정을 취하고-.- 있었는데 뒤쪽에서 너무나 아름다운 찬양소리가 들리는게 아닌가!성가대 연습시간이었던 것 같은

Dublin&Galway, 더블린은 펍입니다.펍이요,펍!

By  | 2020년 1월 23일 | 
더블린에서의 새아침 숙소 근처의 Ann`s bakery에서 간단한 식사로 시작(러블리 블랙푸딩!) 이 거리의 주인은 나다! 독립운동가이자 정치가 대니얼 오코넬의 동상그래서 길이름도 오코넬 스트리트 도시 중앙에 있는 강 덕택에 더블린엔 수많은 다리가 있다. 걷다가 발견한 크라이스트 처치 대성당 계속 걸리는 두 사람.. 벤치에 누워 자고 있는 노숙인..은 아니고 동상나중에 찾아보니 예수님 동상이었다(성흔이 표현되어 있다고 한다)어쩐지 비범한 철학을 가진 교회로군. 시간이 안 맞아 성당 안은 못 들어가고 아래쪽 길로 내려갔더니 이런 곳에 성이.. 입장 전 가이드에게 설명을 듣고 있는 사람들 오른쪽이 입구 투어 프로그램에 참가해 볼까하다 시간이 애매해 다음날 가려고 했는데, 결국 못 갔다.

Dublin&Galway, 에어비앤비는 처음이라

By  | 2019년 12월 15일 | 
어느새 해가 진 에이레 광장.예전 아일랜드에 살던 사슴들은 진짜 저 크기였다던데ㄷㄷ(지금보니 앞에 퍼핀 그림이 있었네 귀엽다..) 나무집 하나하나가 다 가게다.유럽 각국의 음식들과 화장품, 공예품 같은 걸 팔고 있었는데 그와중에 수도꼭지랑 샤워기 파는 곳이 있어서 나혼자 빵터짐(읍내 장터포스ㅋㅋㅋ) 보이는 라디오 부스 같은게 있어서 찍어보았다.게일어 방송을 하는 방송국인 듯, 홈페이지 들어갔다 혼돈의 카오스를 경험하고 나옴. 다들 프로인가..버스커들 수준이 장난이 아니야(오디션의 나라 한국에 오세요~) 라틴지구에서 잠시 돌아다니다, 이른 시간이지만 장봐서 숙소로 향하기로.예약해 놓은 곳이 중심가에서 차로 10분 정도 걸리는 곳인데다 에어비앤비는 처음 이용해 보는 거라 너무 어두워지기 전에 도착하는 게

Dublin&Galway, 절벽앞에 서다

By  | 2019년 12월 16일 | 
골웨이 여행 둘째날, 미리 예약해 둔 버스투어를 위해 9시 반쯤 시티링크 정류장에 도착했다.숙소에서 나올 때 호스트님이 불러준 택시를 탔는데, 알고 보니 드라이버가 호스트님의 남편분이셨다.아.. 진작 이 분 택시를 탔어야 했는데-.T 다음날 나올 때도 이용하고 싶다고 했더니 흔쾌히 승낙하셨다.골웨이에 오래 사신 것 같았는데 동네 소개를 여기저기 해 주시며 "이 동넨 도둑따윈 없어요~" 라고 자랑스레 말씀하셨던게 기억에 남는다. 음, 그런 것 같아요. (겨우 2박3일 동안 있었지만)골웨이의 평온함은 누구에게나 느껴지는 자연스러운 것이었다. 투어 출발은 10시, 15분 전부터 탑승을 시작했는데, 비수기에다 평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만석으로 출발했다.사람들의 국적도 각각, 내 앞엔 프랑스인, 옆엔 미국인,

Dublin&Galway, 솔트힐,진정 짠내난다

By  | 2019년 12월 13일 | 
더블린 가서 일주일 내내 펍에만 있어야지~!하고 야심차게 생각했던 적이 있었다.하지만 막상 아일랜드 여행을 계획하게 되니 그렇게 호기로운 여행을 하기엔 너무 늙어버려.. 결국 현실과 타협했다.음.. 그러니까.. 9일 일정인데 다른 동네도 한번 가봐야 하지 않겠어?ㅋㅋ 골웨이로 가는 시티링크 버스 안에서.버스 안에 화장실도 있고(엄청나게 좁지만-.-) 충전도 할 수 있다. 좌석은 낡았지만 전반적으로 쾌적해서 2시간 반동안 편하게 갈 수 있었다. 1층엔 운전석 승객좌석은 모두 2층에 있다. 버스터미널에 도착해서 미리 알아봐둔 택시회사(BIG-O-TAXIS)에 캐리어를 맡기고(luggage left-5유로/24시간) 나왔더니 커다란 광장에 축제 때 보이는 부스 같은 게 가득 서 있었다. 뭐지.. 여기 시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