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이라는 좀비물을 봤다. 살아남기 위한 투쟁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희망과 희생, 사랑에 대한 이야기다. <이기적 유전자>에선 이렇게 말한다. 인간은 유전자의 숙주라고..하지만 인간은 사랑으로 자신을 희생할줄아는 동물이다. 물론, 자신은 이제 다 컸으니까. 앞으로 자라날 젊은 숙주를 위해 죽다는것이라고 말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인간의 판단은 유전자를 뛰어넘는 뭔가가 있는것이라 생각한다. 좀비물이라고하여 아주 유치할것이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공을 들였다. 이게 잘못만들면 코미디가되는데..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