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재미있는 괴수 영화를 보았다. 2008년에 상영했다는데 오늘 TV 어느 프로에 자유의 여신상 훼손에 대한 장면이나와서 찾아보게 되었다. 어디서 생겨났는지는 모르겠지만 평화가 넘치는 도시에 무차별적으로 인간이 세운 자존심을 부수며 등장하는 괴물. 무차별 폭격으로도 멀쩡한 불가사의한 괴물. 큰 괴물 옆에는 작은 괴물들이 작은 사람에 맞게 설치고 다니며 인간을 공격한다. 이 영화는 스티븐 킹의 소설에 나올법한 그런 분위기의 괴수 영화다. 일반 사람들이 찍는 작은 카메라로 촬영되었다. 엄청난 폭발과 함께 영화가 끝나는데 2부가 더욱 궁금해지는 영화이다.
제주도 올레길을 만든 사람들이 만들었다고하여 기대를 많이했다. 양수역에 내려 신원역까지 신원역에서 가볍게 요기를 하고 다시 국수역까지 트레킹을 떠났다. 신원역까지는 산으로 들로 나무도 많고 다닐만했는데 국수역까지는 그늘도없고 자전거 길로 걸어가는 구간도 길고 더워서 쓰러지기 직전이였다. 참으로 오랜만에 걷기를했는데 처음엔 힘들다가도 어느정도 걸으니까. 적응이되어서 걸을만했다. 이 구간은 지리산 둘레길을 생각나게하는 짧은 구간이 몇 개 있다. 지리산에서 만난 이국적인 풍경이 좋았는데 그정도는 아니지만 뭔가 약간 스쳐가는 신비로움이 있다. 오솔길을 따라 걷다보니까. 여기저기 구석에 참 아담하고 아름다운 집들이 많이 숨어있었다. 노년에 여유를 즐기기위해 서울 외곽에 자리를 잡고 정원을가꾸며 살아가는 삶도 재미있
미국군과 일본군의 태평양 전투를 다룬 미드이다. 물론, 일본군은 그냥 총맞아 죽고 미국군의 사랑, 전투, 고뇌, 죽음에 대한 부분이 대부분인데 많이 현실적으로 표현하기 위하여 노력 했다. 옛날 "라이언 일병 구하기"라는 영화를 보는 느낌이다. 전쟁에선 사람이 싸우는 기계로 변하는거 같다. 일본하면 참 나쁜 기억만 남는다. 세계대전의 주역이였고 아직까지 대륙 침략을 드러내고있는 나라이기 때문이다. 영화를 보면서 통괘한 심정이나는것은 무엇일까.
최근 <웜바디스>라는 좀비 영화를 접하고 참 좀비도 다양한 형식으로 표현되는구나를 생각했다. <웜바디스>는 사랑으로 다시 태어나는 이야기인데 <월드워Z>는 오직 활력 넘치고 깜짝깜짝 놀라는 분위기다. 그런데 좀 황당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재미가 조금떨어지고 그냥 부수고 공격하고 그저 그런 내용으로 실망을 주었다. 개인적으로 <나는 전설이다.>가 더욱 잘 만들어진 영화란 생각이든다. 물론 그것도 원본과는 다르지만 인간의 내면을 어느정도 보여주었는데 <월드워Z>는 그냥 속 시원하게 즐기는 영화였다. 실제 원본과는 많이 다르다. 원본은 2편까지 나왔고 외전도 나왔는데 아직 진행중이다. 특히 나에게 익숙한 한국이나왔는데 거참 한국이라고 생각할 수 없는 사항이라 더
아이언맨이 진화했다. 생각으로 원격조정과 자동 제어가 가능하니 말이다.적으로나오는 인간 나노 솔져는 더욱 진화했다. 물론, 가끔 폭발로 죽지만 말이다. 미국 영화의 지구 지킴이가 아니라 상당히 소극적인 미국 대통령을 지키는 영화이다. 약간의 코믹한 장면과 절망속에서도 꿋꿋하게 웃으며 멋진 모습을 유지하는 뻔히 보이는 과거를 알고있는 주인공의 모습이 유괘한 로봇과 사이보그가되어있는 인간과의 결투 장면은 정말 재미있다.처음엔 뭔가 고뇌로 갈팡질팡하는 느낌을 예상했는데 그것은 그냥 제스처로 간단하게 끝나는 것이였다. 어벤저스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헐크에게 수다를 떠는 장면으로 이야기는 끝을 맺는다. 예상을 뒤엎는 허탈함으로 어이없게 만드는 3편이였다.상상은 현실이된다고 머지 않아 이런 수트가 나올것이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