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ck in the Saddle

훌륭한 게임이란? - 명작론 (2) 지난 글에서 언급한 두 조건에 대해 썰을 풀어 보겠다. A) 새로운 장르를 창조하거나 기존 장르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가?먼저 "새로운 장르"란 무슨 뜻인가? RTS, FPS, AOS, RPG등 오늘날의 다양한 게임 장르들은 전부 그 시초가 있었다. 이들이 처음 등장했을 때 새로운 장르의 타이틀을 얻게 되었다. 시도 자체가 모험이었으며 기술력도 부족한데다 기존의 전범이 없다시피 하여 그 수준은 원시적이었다. 따라서 엄밀히 말하면 "훌륭한 작품"이라기 보다는 게임史에 큰 의의를 남긴 작품들이라 하겠다. <듄 2>가 RTS의 장르를 열었고, <울펜슈타인 3D>가 FPS라는 장르를 개척한 것이 그 사례이겠다. 예로 들은 게임들이 시초가 맞냐 아니냐 대해

배트맨: 아캄 시티(Batman: Arkham City) 리뷰GTA와 같이 극도로 넓은 월드에서 이리저리 싸돌아다니며 임무를 해결하고 내맘대로 사람들 쏴죽일 수 있는 게임을 뭐라고 부를까? 편의상 나는 이 글에서 '3인칭 오픈월드 샌드박스' 게임이라 부르겠다. 대표적인 게임으로는 <GTA> 시리즈,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 <사보추어>, <저스트 코즈>와 <세인츠 로우> 시리즈 등이 있겠다. 좀 더 구체적으로 이러한 게임들의 공통점을 나열해 보자면, 콘솔 기반에 3인칭 액션이며 맵이 존나게 넓은데다 NPC들이 대량으로 쏟아져 나오고, 오토세이브만 가능하다 정도가 있겠다. 한가지만 더 들자면 이동의 편의를 위해 차량 운전이 필수적으로 들어간다는 것이겠다.

레알 적마도사핸드메이든 하악 얘 어떻게 제다이 만드냐. 영향력 올리기 졸어렵네;;적마도사의 비애. 얘 잡는데 리로드 4번정도 했다.. 옛날에 <구 공화국의 기사단> 1편은 연재하다가 캡쳐의 압박으로 때려치웠었지;; <폴아웃: 뉴 베가스>하다가 단물이 다 빠져서 옵시디언에 대한 빠심으로 2를 3년만에 다시 시작해봤다. 틸로스에서 에이트리스를 만난 후 숨은 제다이 마스터들을 찾아다니는 퀘스트 중인데 첫 빠따로 나 샤다에 방문했다. 분명 메인 퀘스트는 제다이 찾아가는건데 메인 퀘스트에 대한 단서를 제공하지 않더라. 즉 이곳저곳 방문하면서 서브퀘스트를 하고 그러면서 메인퀘에 대한 단서를 찾아보라는 건데, 이런 게임을 얼마만에 해보는 건지 정말 반갑다. 어디어디 가서 뭐뭐 하고와라 식의 게임

훌륭한 게임이란? - 명작론 (1) 오랫동안 묵혀놓은 이글루에서 오랜만에 다시 글쓰기를 하면서, 내 자신에게 하나의 질문을 던지게 되었다. "훌륭한 게임의 조건이 뭐냐?"라는. 유치원때 <소코반>으로 게임아다를 떼고, <스타크래프트>가 한국에 상륙했을 때부터 본격적으로 게이머 라이프를 시작했는데 이것 저것 참 많은 게임을 했다. 컴퓨터가 후지고 친구들이랑 피씨방 갈 돈은 없어서 남들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2> 할때 <은하영웅전설4>나 <롤러코스터 타이쿤>을 눈물을 머금고 했던 시절이 길다보니 오히려 다양한 게임들을 경험하게 되었다. 내 자신이 <스타크>세대라 선대 게이머들에 비해서는 경험이 모자라나, 적어도 피씨방 죽돌이나 린저

Bioshock 분석.사실 비주류 중의 비주류 게임들만 다루려는 것이 당초 이 이글루의 개설 취지였다. 여태까지 <문명> 포스팅을 제외하고는 나름 이 원칙을 지켜왔는데, 오늘 분석할 작품인 <바이오쇼크(이하 바숔)>는 위의 취지를 벗어나는 게임이다. 국내에서 쓴 게임 관련 리뷰들을 일부러 거의 읽지 않는데, 아마 바숔을 다룬 블로그들은 꽤 많을 것 같다. 다만 이 게임을 하면서 너무나 아쉬운 점들이 많았던 나머지 이 글을 쓰게 되었다. 목차 A. 장점A-a. 고전 FPS의 장점 계승A-b. 다양한 전술의 가능 B. 단점B-a. 난이도 조절 C. 결론 A. 장점 A-a. 고전 FPS의 장점 계승 ※이하 내용은 전부 싱글 플레이/PC게임을 전제로 한 것임.<콜 오브 듀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