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ck in the Saddle

꽤 예전에도 비슷한 글을 쓴 적이 있는데, 황우여 의원의 발언으로 정부 정책, 회사들의 행태 등을 비판하는 글을이 밸리에 또 올라오고 있다. 몇몇 글들만 읽어봤는데 부분적으로 수긍이 가는 내용도 있었으나 내가 생각하는 핵심 원인과는 동떨어졌다고 느끼는 글들이 많았다. 그래서 짧게나마 썰을 좀 풀어보려 한다. 지난번 글은 한국 게이머들의 행태를 까는 것으로 끝맺음했는데 그에 대한 부연설명 위주가 될 것이다.짤은 별 상관 없음. 1. 왜 한국 게이머가 문제인가?기업은 이윤추구를 목표로 하는 집단이다. 따라서 게임회사는 게이머가 원하는 것을 따라가기 마련이다. 문제는, 이글루스나 루리웹 등에서는 넥슨 등 기업들을 까고 있는데, 사실 게임 하고나서 인터넷에다 이러쿵저러쿵 글 쓰는 소비자들은 기업들의 주 고객이 아

<300>은 고3때 매우 재미나게 본 영화였다. 잭 스나이더의 최고 명작이 아닐까 싶다. 때문에 <300: 제국의 부활>은 트레일러 나올 때부터 기대를 굉장히 했는데, 전문가-기자 평점이 똥망임에도 그냥 보러 갔다. 그리고.. 아 씨바... <300>에 대해 역사왜곡이니 오리엔탈리즘이니 말이 많은데, 역사학과 출신임에도(지금은 공대지만) 웃기게도 나는 <300>이 매우 고증이 잘 되었다고(?) 생각한다. 바로 순수하게 그리스인의 입장에서 말이다. 헤로도토스는 <역사>에서 아테네의 병신짓과 다리우스의 관대함을 언급하기도 하는 등 나름 공정한 면도 있었지만, 어쨌든 민주주의 그리스가 더 우월하다는 식으로 결론지었고 그게 곧 그리스인의 페르시아 전쟁에 관한,

근자에 유명 공인이 게임하다 삽질한번 한거가지고 욕을 사발로 처먹었느네 이야기가 많던데 이런 일을 들어본게 한두번이 아닌지라 롤을 안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주변에서도 내가 롤을 안한다 하면 다들 "아이구 성님 잘하셨어요"이러더만. 이래서 게임은 싱글게임이 제맛이라 이거지. 그러니까 서유리씨 저랑 뉴베가스나 합시다 하나하나 옆에서 가르쳐드릴게요

드디어 기다리던 제노너츠의 정식 발매가 성사되었다. 계절학기의 압박이 강력하지만 어쨌든 종강했으니 좀 달려봤다. 마지막으로 했던게 올해 1월 언저리였는데, 그때에 비해 이것저것 변한게 많다고 느껴진다. 간단한 정보들을 몇개 풀어본다.1. 병사의 체력이 0이 된다고 100% 사망처리는 아니다.위 짤에서 빅토리아 그린 대위는 UFO문앞에서 대기하다 외계인한테 두방 제대로 쳐맞고 쓰러졌으나, 졸라 심각한 부상을 입고 후송되었다. 아마 체력이 마이너스까지 있는 걸로 추정되는데, 딱 0이나 그 언저리까지만 얻어맞으면 "심각한 부상"처리되어 쓰러지고 훈장을 받는 듯 하다.2. UFO내부 변화지난 버전에서 UFO내부는 굉장히 휑~했는데 이것저것 오브젝트가 많다. 적이든 아군이든 엄폐물로 활용할 만한 것이 많으니 잘 사용

<엑스컴> 1편의 몇몇 불합리했던 점들은 수정하고, 원작의 하드한 테이스트는 그대로 유지한 게임이다. <엑스컴: EU>에 실망한 사람들이나 고전 전략시뮬의 재미를 즐기고 싶으나 그래픽 등의 이유로 거부감이 드는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한 게임이다. 현재 스팀에서 얼리억세스 버전으로 팔고 있으며(USD 19.99) 현재 V19 STABLE 버전까지 나왔다. 지난 버전의 심각한 버그들을 어느정도 수정했다. 보통 플레이어들은 "어떤 연구를 해야 무기/아머를 만들 수 있는가?"같은 것을 궁금해하겠으나, 그러한 걸 까발리는건 스포일러라 판단한다. 소소하나 꽤나 실용적이면서 또 스포일러 수준이 아닌 선에서 팁들을 올려본다. 1. 문열기UFO 격추 후 회수전에서 중요하다. UFO내에 꼭 외계인 한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