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력을 거스르는 판타지 로맨스 '업 사이드 다운'
By 중독... | 2012년 11월 13일 |
인간의 상상력의 한계란 어디까지일까.. 가끔씩 SF 영화들 속에서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것들을 보게 되면 빈곤하기 짝이 없는 제 상상력도 기분좋게 자극을 받아 묘하게 행복해지지요. 가령, 인셉션에서 평범한 도로가 휘어지면서 하늘을 덮어버리는 장면 같은 것은 쉽사리 잊기 힘든 장면이었음에는 분명합니다.그런 인셉션을 능가하는 스케일, 트와일라잇보다 강렬한 로맨스라니.. 오히려 지나친 과장은 해당 영화에 대한 기대치를 확- 낮추지 않나요? SF 판타지 로맨스 '업사이드 다운'이라는 영화입니다. ** 스포일러 조금 많이 있습니다. 영화적인 재미라던가 완성도를 떠나서, 아마도 이 영화의 몇몇 잔상들은 쉬이 잊혀지기 힘들 것은 분명합니다. 왜냐면 이 영화가 보여주는 세상은 현실에 존재할래야 존재할 수 없는 기발
쥬만지 넥스트 레벨 Jumanji: The Next Level (2019)
By 멧가비 | 2020년 5월 20일 |
어떤 면에서 놀랐냐 하면, 스킨 몇 개랑 스토리 하나 정도 추가한 확장팩을 '정식 후속작'이랍시고 내놓는 게, 일부 게임 제작사의 상술이랑 똑같은 거다. 비디오 게임을 소재로 하는 게임이, (나쁜 쪽으로) 궁극적으로 도달할 수 있는 물아일체의 경지로 향하고 있는 것 같아서 경외심을 시발 느끼고 만다. 캐런 길런 예쁨 구경이 80 퍼센트 이상이고 나머지는 이 영화의 존재 가치 자체에 의문을 갖게 만든다. 1편 남매의 미인 고모님 출연은 놀랍고 반갑다. 이보다는 나은 후속작일 때 나와주셨으면 더 빛나셨겠지만. 나는 [쥬만지]를 인생 영화 중 하나로 꼽는데, 그 회심의 후속작들이 이렇게 한 시즌용 공산품 쯤으로 그 수명을 이어가게 된다는 생각을 하니 섭섭하다. 연출 제이크 캐스던각본
[멜랑콜리아] 초반부 영상미는 확실히 괜찮았다
By 하루새님의 이글루 | 2012년 6월 13일 |
감독;라스 본 트리에 주연;커스틴 던스트,샬롯 갱스부르,키퍼 서덜랜드지난해 칸 영화제에 출품한 영화로써, 커스틴 던스트가 여우주연상을 받았으며이 영화를 만든 감독의 나치 발언 논란 역시 있었던 영화<멜랑콜리아>이 영화를 5월 17일 개봉 이후에 예매해서 보았다.. 그리고 부족할런지 모르지만이 영화를 본 나의 느낌을 얘기해보고자 한다.<멜랑콜리아;헐리웃 영화와는 다른 느낌에.. 초반부 영상미는 괜찮았다>내가 이 영화를 알게 된 건 지난해 칸 영화제 때였다... 그것도 그런 것이커스틴 던스트의 여우주연상 수상 소식과 이 영화를 만든 라스 본 트리에감독의 나치발언으로 이래저래 논란이 있었던 가운데 그로부터 1년이 지나서야우리나라에서 개봉한 영화<멜랑콜리아>이 영화를 보고서 느낄수
국내 박스오피스 '늑대소년' 첫주 120만 돌파!
By 무릉도원에서 삼라만담 | 2012년 11월 6일 |
박보영, 송중기 주연의 '늑대소년'이 '007 스카이폴'을 한주만에 밀어내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706개관에서 개봉해서 몰아친 이 영화는 첫주말 103만명, 첫주 129만 4천명이 드는 기염을 토하면서 대박 스타트를 끊은 상태. 한주간 흥행수익만 92억 8천만원에 달합니다. 손익분기점이 180만 명이라는데 여유 있게 넘어갈 것 같습니다. 여성분들이 다들 '엉엉, 송중기 날 가져요' 모드로 들어가는 게 자주 보이는데... 전 박보영이 간만에 대박 터뜨려서 기쁠 뿐. (...) 요양 차 가족들과 한적한 마을로 이사 간 소녀는 어둠 속에 몸을 숨긴 의문의 늑대소년을 발견한다. 야생의 눈빛으로 사람 같지 않은 행동을 보이는 소년에게 왠지 마음이 쓰이는 소녀는 먹을 것을 보고 기다리는 법, 옷 입는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