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ver Ending Peace And Love
By OCCUPATIONAL SLUMMING | 2012년 7월 7일 |
![Never Ending Peace And Love](https://img.zoomtrend.com/2012/07/07/e0018999_4ff0be8220576.jpg)
카트만두 계곡에는 카트만두, 파탄, 박타푸르 3개의 왕국이 있었다. 카트만두에서 제일 먼 박타푸르도 차로 1시간이면 충분히 가는데 각각 독립된 왕국이었다고 한다. 세 왕국 모두 왕궁 앞에는 높은 사원들이 늘어선 광장이 형성되어 있다. 왕궁이 허름한 박물관으로 변한 지금도 왕궁 앞은 일종의 만남의 장 역할을 하는 광장이다. 사람들은 닳아서 반질반질해진 18세기 사원의 나무 바닥이나 돌계단에 앉아 담소를 나누고 책을 읽고 약속을 기다린다. 벽돌과 나무로 이루어진 건축도 그렇고 이런 광장도 인도에서는 본 적이 없어서 인상이 깊게 남았다. 세 광장 중에서는 파탄이 제일 마음에 들었다. 네팔에서 가장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 박물관이 있는 곳이다. 항상 히말라야 미술은 별 감흥 없이 지나쳤는데 여기 소장된 밀교 조각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