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leficent-it is the power you give the curse(스포 ㅇ)](https://img.zoomtrend.com/2014/05/30/c0010589_53882563cd58d.jpg)
3일 정도 되니 황사도 수그러든다. 내내 창문을 꽉 닫고 환풍기만 돌렸는데 영화 보고 오니 서울도 그린 투 옐로로 상향조정이 되어서 간만에 창문도 열어두고 잘 수 있을듯. 말레피선트는 예상했던 전개에서 한치도 벗어나지 않았지만, 그리고 미술적으로 그다지 뛰어난 것이라고는 오로지 안젤리나 졸리의 분장 뿐이었지만, 그것만 보고 와도 충분했다는 기분. 확실히 타임지의 표지를 장식할 정도인 여배우의 얼굴에는 '그래. 이것만 보고 와도 됐어'라고 납득할 만한 뭔가가 있나 보다. 단, 그것만으로는 안되고 기대치가 높다라는 사람에게는 추천하기 어려운 영화. 인간중독에서 종가흔과 숙진이라는 여자들에게 흥미가 있었던 것처럼, 역시, 아니 역시가 아니라, 그냥 졸리만 보이기 때문에 이 영화는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