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여행 00](https://img.zoomtrend.com/2013/08/05/c0010589_51fe4cd8a2dbd.jpg)
터키 공항, 안에서 내다본 밖. 마음이 착한 사람에는 저멀리 지중해도 조금 보인다. 이날 나가려다 나가지 못했는데 그냥 지중해를 본 여자가 된 것에 만족하기로 했다. 참고로 터키 공항 시설은 참.... 말로 하기 어렵다. 바로 전 여행에서는 타이페이 공항이었는데 푸드코트, 청결함, 면세점, 심지어 콘센트 수까지! 비교가 안 되게 처량했다. 하지만 더 충격받았던 건.... 바르셀로나 엘프랏에는 화장실을 제외하곤 아예 콘센트를 찾을 수가 없었다; 어쨌든 지중해의 허브 공항인 건 확실한 것 같았고, 주말을 지내고 컴백하는 프랑스 인들-내 귀에는 불어로 들렸다만...- 이 정말 너무너무 많았다. 한 3-5시간 정도 비행이 아닐까 생각했음. 그리고 혼자 있는 동양인 여자는 10시간 넘도록 공항에서 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