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꼬세상

Lenovo ThinkPad P1 Gen 2

By  | 2020년 5월 27일 | 
어제 새로운 씽크패드가 도착한 기념으로 간단한 소감. 무게생각보다 가볍다. 유튜브 리뷰어들이 무게덕분에 휴대성이 좋을것 같다고 하는게 그냥 하는소리인줄 알았는데 기존 사용하던 Y50와 비교해보니 현저히 가볍다. 확실히 휴대성은 괜찮을듯. 디자인Y50과 동일한 레노버 특유의 검은바탕에 빨간색 엑센트가 가미된 컬러구성과 비슷한 재질로 인해 새로운 물건이라는 느낌이 많이 들진 않는다. 하지만 조금만 자세히 보면 기교가 없이 기능에만 충실하다는 느낌의 담담한 디자인이 게이밍용 노트북 특유의 기교가 들어간 Y50과 많은 차이를 보여준다. 심지어 덕지덕지 붙어있는 스티커들도 거의 없이 Intel XEON과 Color Calibrated 스티커 두개만 붙어있는게 마치 고수는 말로하지 않는다는 그런 느낌이다. 그

나를 찾아줘

By  | 2020년 6월 10일 | 
나를 찾아줘
영화에 대한 아무런 정보를 접하지 않아서 동명의 외국영화를 리메이크 한걸로 생각했다. 외국영화는 벤에플릭 주연의 'Gone Girl'인데 나름 재밌게 본 기억이 있는 작품이다. 하지만 보기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않아 전혀 다른 내용으로 전개되는것을 보며 스스로 살짝 당황스러왔다;;; 이런 무지함이라니. 영화는 몇년전 잃어버린 아이를 찾는 부부로 시작해서 나중엔 어머니로 무게중심이 옮겨간다. 그 과정에서 주위 인물들은 세상의 잔인함을 보여준다. 아이를 납치해서 부려먹는 낚시터 사람들과 그걸 주도하는 경찰관의 행태가 참 보는이의 감정을 힘들게 만드는데 개인적으로는 그전에 나오는 동생 부부가 주인공의 남편이 사망함으로써 받은 보험금을 탐내고 하는 말과 수작이 짧지만 굉장히 인상깊었다. 딱히

자동차를 소유한다는것

By  | 2020년 6월 22일 | 
10년넘게 자가용이 없이 살다가 여기 와서 다시 차가 생겼다. 옛날 여기서 대학 다니고 직장생활 할땐 운전을 했었는데 홍콩으로 가고 나서는 한번도 운전한적이 없이 지냈다. 사실 차에대해 좀 쓰라린 기억이 많아서 오히려 차가 없어도 큰 불편함이 없는 홍콩이 괜찮았다. 이나라 특성상 차가 털리거나 도둑맞는 일이 주변에 너무 많았고 개인적으로도 자잘한 사고때문에 힘들게 모은돈을 날린적이 몇번 있어서 운전 자체는 좋지만 차를 소유한다는것에는 미련이 없었다. 그리고 대학교때부터는 누가 어떤차를 타고 다니느냐가 그친구의 경제력 (더 정확히는 부모님의 경제력)을 여실히 드러냄으로써 생기는 은근한 인싸력(?)의 차이가 항상 맘에 들지 않았다. 그 당시 나는 한번도 번듯한 차를 몰아본적이 없기 때문에 더 그랬다

Dynamite..!

By  | 2020년 9월 10일 | 
그야말로 방탄소년단이 다이너마이트를 터뜨렸다. 딱 그런 느낌인것이 그동안 한국어 노래로만 쌓고 쌓아서 응축된 팬덤이 영어노래 한곡으로 임계점을 넘어 쾅 하고 폭발해 세계를 뒤덮어버렸기 때문이다. 워낙 월드스타 이기에 개인적으로도 신곡이 나오면 꼭 뮤직비디오를 찾아보는편인데 이번 Dynamite는 듣자마자 대박이란 느낌이 팍 들었다. 그래서 빌보드 핫100에서 1위를 했다는 소식도 놀라운 한편 꽤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었다. 당연한 수순이라고나? 새삼 대한민국이 엄청난 문화강국이 되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아카데미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받고 빌보드 메인 차트에서 1위를 하고... 내가 어렸을때 미래에서 온 사람에게 이런말을 들었다면 티끌만큼도 믿지 않았을것이다 ㅋㅋ

해외 송금의 좋은 옵션

By  | 2020년 6월 16일 | 
이번에 홍콩에서 이곳으로 오면서 가장 신경쓰였던 부분이 송금에 관한 것이었다. 여행이 아닌 삶의 터전을 옮기는것인만큼 금액이 아무래도 적지 않았기 때문에 환율과 더불어 안정성을 굉장히 신중하게 고려해야 했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몇년전에 한번 이용해봤던 TansferWise가 생각나서 다시한번 꼼꼼히 검토해보았다. 그당시에 상당히 편했던 기억이지만 이번엔 금액이 훨씬 큰만큼 더욱 신중하게 하고 싶었다. 구글과 유튜브를 열심히 검색해본 결과 역시나 믿을만하다는 생각이 들어 다시 이용해 보기로 했다. 호주나 뉴질랜드로 송금 하는 사람들은 Wirebarley 라는 서비스도 많이 쓰는데 기본적으로 비슷한 서비스인듯 하다. 일단 나는 해외송금 한도를 내 은행 인터넷 뱅킹을 통해 높인 다음에 진행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