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하의 스포츠 인사이트, Touch the World

최태웅, 뭔가 다르다, 신선한 감독

By  | 2016년 1월 25일 | 
최태웅, 뭔가 다르다, 신선한 감독
(출처 : 연합뉴스) #1. 이번 시즌처럼 농구와 배구를 챙겨보는 것도 참 오래간만이다. 삼성 썬더스야 지난해보다 훨씬 나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으니 그렇다쳐도 '선수' 라는 '배구' 이외의 또 다른 흥미거리가 있는 여자배구 외에 남자배구를 종종 챙겨보는 건 왜일까 곰곰히 생각해 봤다. #2. 현대캐피탈. 솔직히 난 현대캐피탈이란 팀을 정말 싫어했다. 자세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어린 시절 현대라는 브랜드 자체가 그냥 싫었다. 뭔가 삼성, LG에 뒤쳐지는 이미지랄까. 배구단도 그랬다. 2000년대 중반 '루니'를 중심으로 한 김호철호가 2년 우승을 하긴 했지만, 언제나 현대는 삼성의 밥이었다. 적어도 배구에선 말이다. #3. 그래도 '2인자'의 이미지는 있었던 현대캐피탈이 언젠가부터 '대한항공' 에

[141109] 3연승 흥국생명, KGC인삼공사 제압하고 선두로 1라운드 마무리

By  | 2015년 2월 19일 | 
박미희 표 ‘거미줄 배구’ 의 기세가 무섭다. 흥국생명은 9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KGC인삼공사와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 외국인 선수 루크가 17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 3-0 (28-26, 25-19, 25-18) 완승을 거뒀다. 1라운드를 4승 1패로 마치며 승점 11점을 확보한 흥국생명은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리그의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이 날 경기에서 완패하며 승점 추가에 실패한 KGC인삼공사는 승점 7점(2승 3패)으로 3위 자리에 머물렀다. 흥국생명은 이 날 경기에서 외국인 선수 루크와 슈퍼루키 이재영(16득점)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KGC인삼공사는 외국인 선수 조이스가 팀 최다인 20득점을 기록하며 분

[라오스 여행기] 비엔티안 툭툭(Tuktuk)에서 여행을 추억하다.

By  | 2016년 2월 9일 | 
[라오스 여행기] 비엔티안 툭툭(Tuktuk)에서 여행을 추억하다.
툭툭. Tuktuk. 동남아시아를 한 번이라도 여행해 본 사람이라면, '툭툭' 이란 용어를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오토 인력거 택시' 정도로 생각하면 되는 툭툭은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주요 교통 수단 중의 하나이다. 라오스도 마찬가지. 대중 교통 수단이 발달하지 않은 저발전국가인 라오스에서 툭툭은 가난한 로컬들에게는 물론이고, 잠시 머물러가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매우 유용한 교통 수단이다. 툭툭의 요금 책정은 툭툭 기사와 손님 간의 협상에서 이루어지는 데 여기에는 사실 미묘한 감정 싸움이 오간다. 세상의 모든 이치는 '수요와 공급' 법칙에 따라 결정되는데 툭툭 역시 이와 별반 다르지 않다. 3박 5일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난 툭툭을 2번 이용했다. 두 번 모두 비엔티안 공항을 오가는 데

[141115] ‘블로킹 19개’ LIG손해보험, 우리카드 제압하고 최하위 탈출

By  | 2015년 2월 19일 | 
LIG손해보험이 우리카드를 제압하고 시즌 2승에 성공하며 탈꼴찌에 성공했다. LIG손해보험은 15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우리카드의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외국인 선수 에드가가 29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 세트스코어 3-1 (23-25, 25-22, 25-19, 25-16) 완승을 거뒀다. 시즌 2승째를 기록하며 승점 6점을 확보한 LIG손해보험은 우리카드(승점 4점)를 최하위로 밀어내고 6위로 순위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 LIG손해보험은 이날 외국인 선수 에드가를 주축으로 김요한(19득점)과 손현종(17득점)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우리카드는 에이스 까메호가 팀 최다인 18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라오스 3박 5일 여행] 라오스 여행 프롤로그

By  | 2016년 2월 7일 | 
언젠가부터 외국에서 연말을 보내는 게 연례 행사가 되어버렸다. 어렸을 땐 연말이면 송년회에 참석해야 한다는 의무감에 사로잡혀 나간다는 생각을 크게 하지 않았었는데, 나이를 하나 둘 먹어가니 그 의무감이 부질없음을 깨닫고 나감을 실천하고 있다. 2014년 말엔 동유럽을 갔었고, 2015년엔 라오스에서 신년을 맞이하게 되었다. 연말에 반드시 소진해야 할 연차에 부합하는 10만원 안쪽의 저렴한 항공권을 득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이긴 했지만, 사실 라오스는 이전부터 꼭 한 번 가고 싶은 나라 중의 하나였다. 지금은 라오스라는 나라가 '꽃청춘' 의 영향으로 2030에겐 'Must Go Destination' 이 되었지만, 사실 5년 전만 해도 라오스라는 나라 존재를 아는 사람보다는 모르는 사람이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