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본 애니를 말하자면.. 슬레이어즈 에스카프로네 (지금 나이먹고 보려니 재마가 없다. 공감도 안가고, 흔해빠진 자기계발서를 읽는기분.) 그나마 긴장하면서 본 애니는.. 구인사가. -이건 철권의 킹이 이상한 세계로 떨어져 기억을 잃고 방랑하다 칼들고 무쌍찍는 영화이다. 초반은 베르세르크에서 망령들에게 시달리는 가츠의 칼놀림을 보는듯하지만, 행운빨이 지대로인 주인공이 이리저리 세력을 규합하면서 인간 연합군을 농락하는 부분은 머리로는 말도 안된다. 사기치지마라 이러면서도, 가슴이 두근거릴정도. 표범의 표정이 너무 리얼해서 주인공이 목이 졸릴때마다 보는 내내 웃으면서 봤다. 성우는, 액션이랑 뭔가 안어울릴듯 싶은데, 뭔가 진지하게 분위기깔면서 침착한 어조로 말하는게 뭇 사람들을 압도하는 면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