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교-여고생과 떡치는 영화지만 안 서.....
By 羊皮支哀 | 2012년 5월 11일 |
그랬응교? 그래서 영화를 보고 난 후에 집에 소장해 두었던 야동중에 제목이 여고생이라고 적힌 아주 평범한 야동을 하나 보았지. 서네?? 그래서, 왜 비슷한 구성에 비슷한 장면(씬)일텐데 왜 은교에서는 안서던게 이제와서 섰을까?? 라고 한번 생각해봤다. 그래서 생각해본 요인이 뭐냐면, 내가 박해일의 노인 연기에 깊게 공감하고 있었기때문이고 내가 야동에서 보고싶은 부분만 보았기 때문이었다. (사실 야동도 풀타임으로 전희후희까지 다 보면 무척 지루하고 시간낭비일뿐이다.) 솔직히 박해일씨는 동안이라서 뭐, 분장을 하긴 한거 같은데 그냥 얼굴에 먼지가 좀 뭍은 수준이고, 간간히 노인 목소리 흉내내는것도 좀 아니다 싶어서... 아... 대체 무슨 생각으로 노인 역을 맡았을까? 무리수 아니였을까? 하는 마
국내 박스오피스 '내 아내의 모든 것' 어벤져스 저지!
By 무릉도원에서 삼라만담 | 2012년 5월 23일 |
![국내 박스오피스 '내 아내의 모든 것' 어벤져스 저지!](https://img.zoomtrend.com/2012/05/23/a0015808_4fbc4b5b1a860.jpg)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의 민규동 감독, 임수정, 이선균, 류승룡 주연 '내 아내의 모든 것'이 정상에 오르며 '어벤져스'의 4주 연속 1위를 저지했습니다. 561개 극장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59만 4천명이 들었고 첫주 관객은 77만 9천명, 흥행수익은 59억 6천만원입니다. 주중 100만 돌파가 가시권일 정도로 반응이 좋다는군요. 예쁘고 사랑스러운 외모, 완벽한 요리 실력, 때론 섹시하기까지. 남들이 보기엔 모든 것을 갖춘 최고의 여자 ‘정인’(임수정). 하지만 입만 열면 쏟아내는 불평과 독설로 인해 남편 ‘두현’(이선균)에겐 결혼생활 하루하루가 죽을 맛이다. 매일 수백 번씩 이혼을 결심하지만 아내가 무서워 이혼의 ‘이’자도 꺼내지 못하는 소심한 남편 두현. 그런 아내와 헤어질 방법은 단 하
은교_늙었다는게 뭔데
By 맥덕 김미고 | 2012년 5월 1일 |
은교_늙었다는게 뭔데 4pts / 5pts 요즘 잘 나가는 영화, <은교>를 보고 왔다. 이 영화를 보게 된 것은 말년 출발을 몇일 앞두고 부대에서 뒹굴다 영화 채널로 본 것이다. 그때는 단순히 여고생이 나온다는, 아주 불순한 동기(?)에서 이 영화를 보리라 마음먹고 있었다. 실제 영화는 그렇게 마구 에로틱하지 않다. 아, 물론 김고은이 분한 여고생 연기는 아주 좋았다. 아름다웠다. 영화 초반부 이리저리 은교를 비쳐주는 모습은 확실히 에로했다. 그러나 그 에로틱한 장면들이 이적요(박해일 분)의 심리에 연결되고, 그에 따라 차후의 전개를 모두 보고 나면 다시는 에로틱하다 생각하기가 어려웠다. 내가 이 영화를 보면서 계속해서 느낀 것은 '비참하다'는 것이었다. 도대체 늙음이
2013년 11월 영화
By 나는 여전히 펜으로 백지 위를 달린다 | 2013년 12월 2일 |
![2013년 11월 영화](https://img.zoomtrend.com/2013/12/02/e0110349_5299ec158160c.jpg)
은교 사실 그리 끌리는 영화는 아니었는데 은교 역의 김고은이 궁금해서 봤다. 확실히 젊음으로 빛나는 상큼함을 표현하는 데 적격인 배우인 것 같다. 화사한 빛을 배경으로 연출한 탓도 있겠지만, 매력적인 배우인 건 맞는 듯. 이 영화에는 크게 두 가지 축이 있는데, 두 축 모두 삼각 관계로 이루어져 있지만 중심 인물이 계속 이동하는 점이 재미있었다. 먼저, 은교를 중심으로 이적요와 제자 서지우 사이에 긴장 관계가 있다. 여기에 서지우는 작가로서의 능력을 인정받아 스승의 그늘에서 벗어나고픈 욕망에도 휩싸여 있는데, 이런 복합적인 감정이 그려내는 파국이 인상적이다. 그리고 이적요를 중심으로 은교와 서지우도 경쟁하는 양상을 보인다. 이런 인물들간의 긴장 관계는 잘 그려진 것 같지만, 어딘가 좀 아쉬운 부분들이 남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