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 명망있는 스포츠에는 대회가 존재하지만, 대회가 존재하는 모든 종목들을 스포츠라고 하긴 뭣하지 않나? 그 예로 자신의 기예를 열심히 닦은 사무직 직원의 현란한 단축키 연타나, 기능올림픽에 참가하는 기능인들또한 스포츠라고 할수 있을까? 기능올림픽에 참가하여, 설탕으로 비상하는 페가수스 따위를 만드는 빵집 아들이라던가, 혹은 미술대회에 참가하여 벽에 현란한 그래피티로 벽화를 그려낸 미술학원선생 딸내미라던가, 음악 콩쿠르대회에서 잔잔한 바이올린 음을 선보이는 음악선생님 동생이라던가, 하다못해 전주비빔밥 미녀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열심히 전주비빔밥을 먹고있는 모 아가씨라던가. 이런 사람들도 모두 스포츠인이라고 할수 있는가의 이야기에서, 중요한 이야기는 싹 빼먹고 어쨌든 대회가 존재하는 스포츠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