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보관소

손민한! 이번엔 돌아올 수 있을까

By  | 2012년 11월 13일 | 
(참조기사) 작년에도 nc에서 뛴다는 소식이 들려왔는데, 선수협 문제로 파문을 일으키며 잠적한 손민한 선수. 베이징 올림픽도 나에게 감동을 주었지만, 내가 야구를 보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손민한 선수였다. 힘들이지 않는 투구폼에 칼같은 제구력이 나에게는 그야말로 '살아있는 전설'이였다. 비록 2009년 이후로 내리막길을 걷고 있지만 나는 그가 돌아오기를 기대한다. '10승', '2점대 방어율'과 같은 수치가 중요한 게 아니다. 다시 돌아와서 팬들에게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특히나 신생팀 NC에서 고참역할을 잘 수행한다면, 앞으로 그의 미래는 밝을 것이다.

정현욱 FA협상 결렬, 시장 진입

By  | 2012년 11월 17일 | 
관련기사 스토브 리그가 점점 가열되고 있다. 김주찬 가치의 폭등은 말할 것도 없고,정현욱마저 삼성과 협상이 결렬됐다.(본인은 4년 보장, 구단은 3년 보장을 주장했다고 한다.)이호준또한 SK와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시장에 나왔다. 홍성흔 또한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정현욱, 홍성흔, 이호준 모두 30대 중반을 넘어선 베테랑들이다. 이 시기 계약이 참 난감한데,선수생활의 마지막 계약을 두고 선수들과 구단과의 대립이 첨예하다.이 세 선수 모두 팀 전력의 중심이다. 고참 역할과 어느 정도 성적을 유지하며 팀에 기여해왔다.이제까지의 성과에 보상받고 싶은 마음이 클 것 이다. 특히나 정현욱은 타 구단이 가장 탐내는 선수다. 소속팀 삼성, 그리고 롯데 정도를 제외하면 모든 팀들의 불펜이 완전치 않기 때문이

친구, 쉬리, 그리고 공동경비구역 JSA

By  | 2012년 11월 5일 | 
친구, 쉬리, 그리고 공동경비구역 JSA
1998년 7살, 2000년 초등학교 2학년 2001년 초등학교 3학년. 뉴 밀레니엄 시기 전 후에 나온 영화들,나는 너무 어려서 이 영화들을 본 적이 없었다.(물론 티비에서 가끔 몇 분 씩은 봤지만) 그 유명한, "마이 뭇다이가, 고마해라.." 부터... "정말루 전쟁나면....우리 서로 쏴야 해?" 라던 이병헌의 목소리 까지.... (군대가기 전) 마지막 학기도 저물어가고해서 이틀 동안 영화 5편을 보았다. 그것도 명작으로다가 영화를 보기전엔 친구...하면 장동건이 떠올랐지만, 보면서 유오성이 정말 멋지다는 생각을 했다. 쉬리또한 영화 소개 프로그램에서 대충 내용을 알았기에 큰 기대도 안했는데 최민식과 ...마지막에 이명현, 아니 이방희가 죽을 때 모습은 정말ㅠ.

넥센 이정훈 FA 5억 계약!

By  | 2012년 11월 14일 | 
출처: 뉴시스 결국 2년 5억 계약에 합의했다. 이정훈은 십 여년이 넘는 무명생활을 거쳤다. 이제 은퇴할 나이가 되었지만, 그는 계속 노력하며 기회를 찾았다. 그리고 2009년, 전통적으로 불펜이 약한 롯데에서 기회를 잡는다.(2008인지 2009인지 가물가물하지만 2009가 맞는듯하다.) 애킨스가 마무리로 있었지만 앞의 필승조가 전무한 상황에서 이정훈은 좋은 역할을 해줬다. 엄청난 웨이트 훈련을 통해 구속을 끌어올린 게 비결이였다.(147km 정도는 나도 봤었고 소문으로는 150도 넘었다고 한다.) 연봉조정을 통해 거의 최저 연봉이었던 금액을 올리려고 구단과 대립했으나 실패하고 4천만원도 안된 계약을 했던걸로 기억한다. 그러나 이듬해 구속 저하와 혹사로 처참한 성적을 기록하며 트레이드되

박기혁 복귀!

By  | 2012년 11월 15일 | 
드디어 박기혁이 복귀한다. 뼈기혁이라는 별명으로 불린 롯데 박기혁! 몸이 마른만큼 매우 날쌔고, 어깨도 수준급이다. 특히 글러브 핸들링, 런닝 스로에서는 개인적으로 최고라고 평하고 싶다. 정면타구에 좀 약한 면이 있지만... 정말 좋은 유격수다. 10시즌이었나.. 문규현이 슬금슬금 유격수 자리를 위협하고 박기혁의 입대로 그가 주전유격수를 잡았을 때 사람들은 완벽하게 문규현이 적응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현재 연봉이 1억쯤 될꺼다) 물론 문규현을 '인간 승리'의 한 상징으로 볼 수도 있지만 나는 두 시즌 내내 박기혁의 수비에 목말랐다. 특히 이대호 3루수 시절 깊은 타구를 처리할 때는, 내가 야구를 하면 꼭 유격수를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공익으로 갔다와서 감이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