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거리

Swing Bote

By  | 2013년 1월 21일 | 
Swing Bote
매들린 캐롤의 팬이다. 불만스러운 표정들을 보는게 즐겁다. (Swing Bote, 2008)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

By  | 2012년 8월 15일 |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 (2006) 아일랜드의 독립 이야기는 우리의 역사와 겹쳐져 항상 익숙하게 다가온다. 조국의 독립에 이유가 있을까. 하지만 한번 빼앗긴 것을 되찾아 오긴 너무나 힘들다는 것을 안다. 그 독립의 과정속에서 현실적인 타협과 이상적인 목표의 대립은 모두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기인한 것이지만, 결과는 언제나 비극이다. 영화를 보는 내내 가슴의 먹먹함을 지울수 없다. 67주년 광복절, 저녁에 피자먹고 두어시간 잤더니 아직까지 쌩쌩하다. 아무튼,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목숨과 젊음 그리고 삶을 받치신 모든 분들께 심심한 감사를 드린다. 대한민국 만세!

ALASKA

By  | 2013년 1월 20일 | 
ALASKA
출장이란게 가기전엔 준비하느라 바쁘고 출장지에서는 업무로, 다녀와서는 그간 못 한 일들을 치워 내느라 고생이지만 시간이 지난후에 그곳에서 찍은 사진들을 보고 있으면 왠지 모를 미소가 지어진다. 여행도 마찬가지고. 모나지 않게 일하다 보니 가보기 힘든 알라스카로 출장을 다녀왔는데, 다녀오라는 보스의 이야길 듣고 방을 나섰다 다시 들어가 '제가 가는 겁니까?' 라고 물었다. 알라스카라니.. 이글루가 생각났다. 수년전에 북경 자금성을 갔을때, 그 규모에 놀라 중국애들이 대단하다 생각했다. 배산임수를 위해 성 뒤에 산을 쌓았다니 참... 그렇게 만들어진 산이 낮은 것도 아니고 말이다. 그와 다르게 알라스카의 자연은 뭐랄까, 위대했다. 며칠동안 같은 산과 풍경을 바라 보았음에도 볼때마다 감탄했었고 시간이 흐르

We are steelers!

By  | 2012년 7월 2일 | 
We are steelers!
시즌카드를 기숙사에 두고 와서 전반전 끝나면 들어갈까, 생각하던 차에 마음씨 좋은 티켓팅 아가씨의 배려로 무료 입장. 지난 어웨이 경기에서 무력하게 지기도 했고 순위도(수원 2위, 포항9위) 차이나는 터라 기대 않고 시원하게 서포팅 할 생각이였는데 5:0 으로 이겨 버렸다. 서포터들의 열기가 올라 가만히 서 있어서도 땀이 흘렀지만 오랜만에 펼친 시원한 경기에 스트레스 말끔히 해소. 새로히 생긴 응원가들은 따라 부르기 힘들었지만, 다양해지니 재미 있었다. 홈 2연승이다. 일욜 19시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원정 응원 온 수원 서포터들이 대단했다.

2013.01.24 달리기

By  | 2013년 1월 25일 | 
2013.01.24 달리기
올 해 첫 조깅이다. 지난 12월엔 가끔씩 실내트랙을 돌았지만, 연말부터는 뭐가 그리 바빴는가 싶다. 새해엔 부지런히 조깅해야지, 이런 다짐은 없었다. 목표를 정한다고 해서 의지에 불타는 나이도 아니고, 새해 다짐이란게 내 인생에 도움이 되지 않음을 오래전에 알았다.(하지만 매년 목표는 잡아본다. :D ) 그보다 습관이 중요한거지. 예고도, 대비도 없이 찬물에 빠지면 심장마비 걸린다. 달리기로 돌아와서, 오늘은 힘들어었다. 근력이야, 쉽게 사라지는게 아니지만 겨우내 기침을 달고 산 덕에 '이러다 죽겠네' 싶을 정도로 호흡이 모자랐다. 찬공기가 폐로 들어와 그런것도 있겠지만 이런적은 처음이였다. 이렇게 오랜기간 뛰지 않은것도 처음. 한살 더 먹어서 그런가? 예전에 알고 지냈던 분이 일본 도쿄에 사셨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