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9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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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 영화
* 밀린 리뷰를 쓰려고 정리하다보니, 2017년 8월 영화는 없다ㅠㅠ 공범자들영화관에서 다큐를 본 건 처음이다.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그들을 조금이나마 더 이해하고 격려하고 싶은 마음에 봤다.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The Sense of an Ending빨간책방에서 엄청나게 히트(?)했던 책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가 영화로 나온다는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반가운 마음보다 원작을 훼손하지 않았으면 하는 우려의 마음이 컸었다. 그래서 큰 기대없이 봤고, 연출이나 배우들의 연기가 나름대로 괜찮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특히, 나이 든 토니 역을 맡은 짐 브로드벤트와 아주 잠깐 출연한 매튜 구드의 연기가 기억에 남는다. 하지만 영화를 보고 나오는 길에 이상하게 기분이 안 좋았는데, 영화의 엔딩 때문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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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posts영화 공범자들, 11월 3일까지 무료 공개
지난 8월 개봉한 다큐멘터리 영화 '공범자들'이, '그래서 다스가 누구거죠?'를 묻는 시대에 발맞춰 일시 무료 공개되었습니다. 보다보면 복장이 터지는 내용을 담고 있긴 하지만, 아직 안보신 분들은 한번쯤 보시면 좋을 영화입니다. 내가 꿈꿨던 21세기는 이런 시대가 아니었어요. 아.하.하.하.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The Sense of an Ending, 2017
이 영화의 원제가 뭘까를 궁금해하면서 영화를 보기 시작했다. 그런데 sense of an ending 이라니. 뭔가 한국어 제목에 그만 섣부른 판단을 하지 않고 봐야겠다며 정신을 바싹 차리게되었다. 음악을 막스 리히터가 담당했다는 사실도 영화 오프닝에서 알게되었는데, 이건 정말 예상치못한 깜짝 선물 같았다. 맨부커상을 받았다는 줄리언 반스의 원작 소설과 이 영화 사이에는 다른 부분이 제법 많다고한다.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에서와 마찬가지로, 원작보다 영화가 더 간결하고 캐주얼하게 만들어진 모양이다. 나는 책은 읽어보지 않았지만 영화만 보고서도 책이 얼마나 흡입력이 좋을지 가늠해볼 수 있었다. 매튜 구드가 (그인지 조차 제대로 눈치못챌 정도로) 잠깐식 등장하는 역사 수업 시간 씬에서, 아드리안의 대사들

뜨거운 녀석들
에드가 라이트의 코네토 3부작 중 가운데에 들어가는 영화. 가 을 위시한 좀비 호러 영화들의 리패키징이였다면 이 영화는 80년대와 90년대의 미국 액션 영화들, 그 중에서도 특히나 형사 영화들에 대한 살아있는 헌사가 되시겠다. 그나저나 이 영화가 벌써 10년이나 됐네. 3부작 중에서도 특히나 과격한 영화인데, 할리우드 액션 영화에서는 깨뜨릴 수 없는 룰들을 과감히 시도한다. 노인이나 아이들 같은 약자들을 적극적으로 전투 장면에 개입시킨 것. 후반부 샌드포드 시의 노인 군단과 두 주인공의 총격전은 그야말로 진귀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어쩌면 보수적인 노인들의 이미지를 적극적으로 끌어옴으로써 당시 영국의 강경 보수파를 까내렸던 것일지도 모르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