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녀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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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 영화

2017년 9월 영화
* 밀린 리뷰를 쓰려고 정리하다보니, 2017년 8월 영화는 없다ㅠㅠ 공범자들영화관에서 다큐를 본 건 처음이다.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그들을 조금이나마 더 이해하고 격려하고 싶은 마음에 봤다.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The Sense of an Ending빨간책방에서 엄청나게 히트(?)했던 책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가 영화로 나온다는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반가운 마음보다 원작을 훼손하지 않았으면 하는 우려의 마음이 컸었다. 그래서 큰 기대없이 봤고, 연출이나 배우들의 연기가 나름대로 괜찮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특히, 나이 든 토니 역을 맡은 짐 브로드벤트와 아주 잠깐 출연한 매튜 구드의 연기가 기억에 남는다. 하지만 영화를 보고 나오는 길에 이상하게 기분이 안 좋았는데, 영화의 엔딩 때문이라는 것

뜨거운 녀석들

By DID U MISS ME ? | 2017년 9월 13일 | 
뜨거운 녀석들
에드가 라이트의 코네토 3부작 중 가운데에 들어가는 영화. <새벽의 황당한 저주>가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을 위시한 좀비 호러 영화들의 리패키징이였다면 이 영화는 80년대와 90년대의 미국 액션 영화들, 그 중에서도 특히나 형사 영화들에 대한 살아있는 헌사가 되시겠다. 그나저나 이 영화가 벌써 10년이나 됐네. 3부작 중에서도 특히나 과격한 영화인데, 할리우드 액션 영화에서는 깨뜨릴 수 없는 룰들을 과감히 시도한다. 노인이나 아이들 같은 약자들을 적극적으로 전투 장면에 개입시킨 것. 후반부 샌드포드 시의 노인 군단과 두 주인공의 총격전은 그야말로 진귀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어쩌면 보수적인 노인들의 이미지를 적극적으로 끌어옴으로써 당시 영국의 강경 보수파를 까내렸던 것일지도 모르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