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녀석들
By DID U MISS ME ? | 2017년 9월 13일 |
에드가 라이트의 코네토 3부작 중 가운데에 들어가는 영화. <새벽의 황당한 저주>가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을 위시한 좀비 호러 영화들의 리패키징이였다면 이 영화는 80년대와 90년대의 미국 액션 영화들, 그 중에서도 특히나 형사 영화들에 대한 살아있는 헌사가 되시겠다. 그나저나 이 영화가 벌써 10년이나 됐네. 3부작 중에서도 특히나 과격한 영화인데, 할리우드 액션 영화에서는 깨뜨릴 수 없는 룰들을 과감히 시도한다. 노인이나 아이들 같은 약자들을 적극적으로 전투 장면에 개입시킨 것. 후반부 샌드포드 시의 노인 군단과 두 주인공의 총격전은 그야말로 진귀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어쩌면 보수적인 노인들의 이미지를 적극적으로 끌어옴으로써 당시 영국의 강경 보수파를 까내렸던 것일지도 모르겠
틴틴 - 유니콘호의 비밀, 2011
By DID U MISS ME ? | 2021년 9월 1일 |
올해로 딱 10년이 된 영화인데, 돌아보면 정말로 영타쿠들이 기절초풍 할 만한 라인업이었다는 게 대단하다. 스필버그 연출에 피터 잭슨 제작이라니. 여기에 스티프 모펫과 에드가 라이트, 조 코니시라는 각본 팀. 제이미 벨과 앤디 서키스 양강체제부터 다니엘 크레이그, 사이먼 페그 & 닉 프로스트 콤비까지 그 이름들을 읊는 것 자체로 레드 카펫이 되는 연기자들. 그리고 ILM과 양대산맥을 이루는 웨타 디지털의 퍼포먼스 캡쳐 기술로 마무리. 영화 좀 봤다 하는 팬들에게는 그야말로 황금의 라인업이었던 영화. 이처럼 엄청나게 빛나는 이름들을 앞세운 영화임에도 아쉬운 부분들이 존재했다는 게 아쉽다. 아니, 오히려 엄청나게 빛나는 이름들을 앞세웠기 '때문에' 아쉬운 부분들의 존재가 더 아쉬워진다. 원작의 이
D'Jango
By The EGLOOTH | 2013년 3월 27일 |
요전에 장고를 보았다. 뭐 대충 적당히 서부 영화 총잡이 + 흑형노예로서 길가다가 전설의 총잡이 백형을 만나면서 인생역전하는 스토리. 그리고 D는 묵음이다. 사진에 장고 영화표가 없는건 내가 화장실이 존나 급해서 어디 흘렸나보다. 씨팔. 2시간 45분동안 화장실 참느라 힘들었던 영화. 모래주머니 폭발하는줄 알았네 혹시나 안 보신 분이 계시다면 영화를 볼때 포인트: 좌석 맨 끄트머리에 앉던가, 콜라 먹으면서 보지 마. 나중에 그게 지옥이 될 수 있으니까. 이제 그 염병할 CGV는 안가도 되겠지. 드디어 인터넷용 쿠폰을 다 썼다. 인간도 더럽게 많아. 디카프리오가 악역으로 나오기 까지 대략 1시간을 오프닝으로 보냈다면 디카프리오가 나오면서부터 슬슬 재밌어지
2013년 상반기 영화
By 프로방스에서의 일년 | 2013년 8월 9일 |
1월 - 라이프오브파이 / 3D 남편 좋아하는 동물,판타지 식물, 밤하늘(별자리)이 3D로 잘봤다. 내용은 좀 무섭.. 2월 - 베를린 하정우 좋고 이경영아저씨 좋고 류승범 너무 리얼.무섭고 전지현 이쁘더라 2월 - 다이하드 굿데이투다이 망한 다이하드 시리즈. 힘들어보이는 브루스윌리스(맥클라인)옹 ....-_- 3월 - 신세계 황정민 짱쫭짱!! 이정재는 역시 수트빨 ㅋㅋ 4월- 오블리비언 톰크루즈집에서 살고싶어요. 우주선도 좀 주시고 ...ㅋㅋ 우리만 좋아하던 SF 4월 - 아이어맨 3 불꽃놀이를 아이어맨슈트로 ~ 펑펑펑! 실망시키지 않는 시리즈. 로다쥬 최고-_-)b 6월 - 스타트랙 타크니스 '우주오이' ...베네딕트 컴버배치 -> 영드 셜록 주인공 스타트랙 1편을 본줄 알았는데 아니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