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The Sense of an Ending, 2017

Call me Ishmael.|2017년 9월 20일
Posts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The Sense of an Ending, 2017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The Sense of an Ending, 2017

Call me Ishmael.|2017년 9월 20일

이 영화의 원제가 뭘까를 궁금해하면서 영화를 보기 시작했다. 그런데 sense of an ending 이라니. 뭔가 한국어 제목에 그만 섣부른 판단을 하지 않고 봐야겠다며 정신을 바싹 차리게되었다. 음악을 막스 리히터가 담당했다는 사실도 영화 오프닝에서 알게되었는데, 이건 정말 예상치못한 깜짝 선물 같았다. 맨부커상을 받았다는 줄리언 반스의 원작 소설과 이 영화 사이에는 다른 부분이 제법 많다고한다.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에서와 마찬가지로, 원작보다 영화가 더 간결하고 캐주얼하게 만들어진 모양이다. 나는 책은 읽어보지 않았지만 영화만 보고서도 책이 얼마나 흡입력이 좋을지 가늠해볼 수 있었다. 매튜 구드가 (그인지 조차 제대로 눈치못챌 정도로) 잠깐식 등장하는 역사 수업 시간 씬에서, 아드리안의 대사들

Related Posts

3 posts
<파더 마더 시스터 브라더> - 가벼운 변주로 땋은 무거운 화두

<파더 마더 시스터 브라더> - 가벼운 변주로 땋은 무거운 화두

(2026/01/05 : CGV 압구정) '베니스'에서 '황금사자상'을 들어 올린 '짐 자무쉬'의 는 그의 초기작인 의 가벼운 변주처럼 느껴집니다. 총 세 편으로 구성된 이 옴니버스 드라마는 마치 서로 다른 사연을 늘어놓는 듯 명확한 연관성을 보여주진 않지만, 여러 가지 공통분모를 통해 이것이 실은 하나의 서사로 느슨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실감은 관객이 할 수 있도록 끌어주고 있거든요. 일테면 매번 도입부에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아이들을 등장시킨다든가 혹은 주요 인물들이 죄다 의복에 포인.......

스릴러 영화 스토커 2013 한국 감독 첫 할리우드 진출작 출연진 줄거리 관람평

스릴러 영화 스토커 2013 한국 감독 첫 할리우드 진출작 출연진 줄거리 관람평

스토커 Stoker, 2013 · 감독 박찬욱 · 출연 미아 바시코브스카 - 인디아 스토커 역 매튜 구드 - 찰리 스토커 역 니콜 키드먼 - 이블린 에비 스토커 역 재키 위버 - 그웬돌린(진 고모) 역 더맛 멀로니 - 리차드 스토커 역 엘든 에런라이크 - 윕 테일러 역 루카스 틸 - 크리스 피츠 역 필리스 소머빌 - 미세스 맥게릭 역 랠프 브라운 - 쉐리프 하워드 역 웬디 킬링 - 모너 역 18살 생일, 아빠가 죽고 삼촌이 찾아왔다. 는 2013년에 개봉한 #미국영화 ( #영국영화 )로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박찬욱감독 이 처음으로 #할리우드 에 진출해 선보인 작품입니다. 개봉 당시부터 국내외 영화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 #스토커 >는.......

<제이 켈리> - 잃어버린 과거와 떠나가는 현재를 한데 묶어 완성한 영화를 향한 역설적인 연서

<제이 켈리> - 잃어버린 과거와 떠나가는 현재를 한데 묶어 완성한 영화를 향한 역설적인 연서

(2025/09/20 : 소향씨어터 센텀시티) '노아 바움백'의 신작 는 유명 배우의 지극히 사적인 고민을 앞세워 또다시 가족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품입니다. 그래서 익살스러운 외장과 독살스러운 내면을 겸비한 극의 양측을 둘러보고 있자면 나도 모르게 그의 초기작인 나 역시 '넷플릭스'로 소개된 바 있는 의 단면들이 보이는 듯하지요. 실제로 이 작품에서도 그가 반복해 다뤄 왔던 '이혼'과 그런 이별로 인한 자녀의 '결핍'은 또다시 화두에 올려지고 있으니까요. 그러니까 이건 요약하자면 인생 후반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