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을 위한 시간
By 貧乏自慢 | 2016년 3월 1일 |
![내일을 위한 시간](https://img.zoomtrend.com/2016/03/01/a0013872_56d521ed849f8.jpg)
「내일을 위한 시간」을 봤다. 월요일 출근(혹은 연휴 끝 출근)을 위한 주문 짤방을 획득했다! 동료의 복직과 보너스 중 택일 투표에서 보너스를 택한 사람들. 주인공은 월요일 재투표의 기회를 얻게 되고, 주말 동안 자신의 복직을 위해 동료들에게 보너스를 포기해 달라고 부탁하러 다닌다. 이 방문 과정에서 ‘천 유로'(현재 환율로 140만 원이 채 안 되는 금액)라는 금액이 각 노동자들에게 얼마나 의미가 있는지, 삶의 모습을 보여준다. 동료들을 만날 때마다 실망하고, 격려를 받고, 절망하고, 다시 용기를 얻는 주인공의 모습이 반복된다. 추천한다. 주문 짤방 #2 + 동료들을 마주하고 대화할 때 카메라가 잡는 인물들간의 배경에 보이는 경계선이 절묘한 것에 감탄했다. 같은 공간인데 다른 공간이다. 두
미드나잇 인 파리
By u'd better | 2012년 7월 10일 |
주인공 길처럼 말리부나 비버리힐즈보다 파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심하게 사랑스러울 수밖에 없는 영화. 과거로 돌아가는 판타지 영화 중 가장 흥미진진하게 본 것 같다. 보는 내내 너무 즐거워서 행복한 미소가 입가에서 떠나지 않았다는(이런 상투적인 표현이라니. 하지만 실제로 쓸 기회는 그리 많진 않으니깐). 파리는 낮과 밤 중 언제가 더 예쁜지 못 고르겠다는 말도 너무너무너무 공감. 의도한 건 아니지만 파리의 풍경들을 대한극장의 큰 스크린으로 볼 수 있었던 것도 너무 좋았다. 원래는 오웬 윌슨의 얼굴을 그리 좋아하지 않지만 오웬 윌슨의 얼굴을 한 우디 알렌을 보는 건 무척이나 즐거웠고 가브리엘(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에서 인상적이었던)의 모습에서 맨하탄에 나왔던 헤밍웨이의 손녀 마리엘 헤밍웨이가 생
<블러드 타이즈> 깊이있고 섬세한 실화바탕의 드라마 수작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4년 3월 31일 |
![<블러드 타이즈> 깊이있고 섬세한 실화바탕의 드라마 수작](https://img.zoomtrend.com/2014/03/31/c0070577_5338db0a5e9c8.jpg)
형제의 엇갈린 운명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간만에 진지하고 깊이있는 드라마가 진한 여운을 준 영화 <블러드 타이즈>를 피아노제자님과 관람하고 왔다. 우선 영화의 메인포스터가 주는 다소 잘못된 이미지가 이 영화의 선택을 방해할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하고 싶다. 험상궂은 클라이브 오웬의 무시무시한 범죄자의 얼굴이 피로 얼룩진 충격적 범죄극을 상상하게 만들지만 영화를 막상 보면 이야기의 포커스가 가족과 형제애, 다시말해 제목처럼 피로 묶인 혈연의 끈끈함이라는 가슴 뭉클한 드라임을 알게 된다. 긴 호흡에 의한 인물과 관계도, 상황 등에 대한 세밀하고 진솔한 표현이 유즘 득세하는 사이코패스식 말초신경 자극 장르에선 찾을 수 없는, 굴곡진 운명과 가족과 주변인들과 연결된 욕망과 갈등, 애증에 의한 서사의
"맥베스" 블루레이도 나옵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8년 1월 27일 |
!["맥베스" 블루레이도 나옵니다.](https://img.zoomtrend.com/2018/01/27/d0014374_5a61fda4d067e.jpg)
이 타이틀도 나옵니다. 다만 이미 예약 불가한 상황이기는 하죠. 좋게 보기는 했는데, 정작 두 번 보기는 애매해서 전 구매 안 했습니다. 일단 디자인은 역시나 정말 멋지게 나왔습니다. SPECIAL FEATURES • 전편 코멘터리 (이다혜 씨네21 기자, 진명현 무브먼트 대표) • 메이킹 다큐멘터리 (감독 및 배우 인터뷰 포함) • 미공개 장면 • 홈 무비 비디오 클립 • 예고편 이런 영화의 경우에는 좋다는 평가는 정말 많은데, 사서 보게 되지는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