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네트] 현대에 떨어진 오페라
By 타누키의 MAGIC-BOX | 2021년 10월 20일 |
레오 카락스는 유명한 감독이지만 오래된 작품들이 많다보니 본건 그나마 최근작인 도쿄!와 홀리모터스인데 이번엔 뮤지컬 영화로 돌아왔네요. 아니 오페라 영화인가... 어쨌든 음악영화지만 감독의 성향상 쉽지 않을꺼라 생각했지만 역시나 툭툭 던지는게 호불호가 있겠더군요. 시사회지만 초반부터 나가시는 분들도 계시던 ㄷㄷ 감독 본인의 가족 이야기같은 느낌도 있고 비교적 친절하긴 하지만 라라랜드같은 미국풍 뮤지컬 영화라고 기대하고 보기엔 거리가 멉니다. 그럼에도 전위적인 감독의 연출과 배우들, 특히 아담 드라이버의 드니 라방을 잇는 신들린 연기는 마음에 들기에 추천할만하네요. 이세계물이 넘치는 시대라 그런지 근대 오페라를 만들던 지휘자가 현대에 떨어져 영화를 만들면 이런 느낌이지
영화 라일 라일 크로커다일 후기 평점 더빙 출연진 쿠키 ost
By Der Sinn des Lebens | 2023년 1월 17일 |
영화감상의 방점은 어디에 있을까?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3년 2월 5일 |
영화감상이라는 취미는 소비적활동이다.에서 트랙백 원글분의 저작권 관련 이야기는 요즘 세태가 그러니 잘 알겠으나 마치 소장과 분석에 영화감상의 방점이 찍혀 있는 듯해 개인적으로 영화감상이 취미인바 한번 써보자면~ 영화는 영화관에서 봐야지 되는 매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방점도 영화관이죠. 집에서 아무리 영화관적 시스템을 갖추고 본다고 하더라도 따라가기 힘들뿐더러 장소와 제약 등 다른 조건마저 다르죠. 누군가와 본다거나 영화관을 보러 밖으로 나가는 기분이라던지 굳이 시네마천국까지 끌고오지 않더라도 영화관이란 공간은 소장미디어를 보는 것과 다릅니다. 집에서 영화관같은 제약을 걸고 영화본다는 것도 사실 믿기 힘들구요.(전 잘 안되던..) 우선적으로 감독들도 집이란 공간에서 즐길 결과물을 찍
드니 빌뇌브가 "라마와의 랑데부"도 영화화 하네요.
By 오늘 난 뭐했나...... | 2022년 3월 27일 |
생각 해보면 드니 빌뇌브는 정말 다양한 SF 영화를 해왔습니다. 당장에 속편인 블레이드 러너 2049를 뺀다고 하더라도, 어라이벌 역시 SF 소설이 베이스인 영화였고, 얼마 전 듄 역시 소설이 원작인 영화였죠.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정말 차기작으로 뭘 선택 해도 기대를 안 할 수 없는 상황이긴 합니다. 물론 갑자기 에너미 같은 영화가 튀어 나와서는 사람 당황하게 만들 수도 있기는 합니다만, 그건 봐야 아는 상황이긴 해서 말이죠. 아무튼간에, 이번에 영화화 하는 작품은 라마와의 랑데부 입니다. 2130년대 미래에 갑자기 거대한 미확인 비행물체가 나타나게 되고, 그 정체를 파악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입니다. 몰랐는데, 국내에도 여러번 재출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