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lourish of the Hanko Döbringer codex MS 3227a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8년 12월 31일 |
이른바 "뉘른베르그 하우스북"이라 불리는 서적, 분류번호 MS3227a에는 리히테나워 검술의 가장 오래된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되브링엔의 사제 한스(Hanko Döbringer)가 쓴 것으로 알려진 이 내용에는 리히테나워 검술에서 보기 드문 플러리쉬(품새, 투로)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한코 되브링어는 이 투로에 대해 Wiltu weydenlich / czu eyme gehen / in schulvechte~ / zo du schimpf / vnd höscheit gerest treiben / 만일 그대가 교실에서의 싸움이나 단지 즐거움을 위해 우아한 방식으로 상대를 욕보여 멋진 모습을 보이기를 원한다면 라고 적어놓아 검술 도장이나 보여주기용으로 사용할 수 있음을 암시하며
Viktor Berbekucz 16th Italian feder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7년 10월 18일 |
![Viktor Berbekucz 16th Italian feder](https://img.zoomtrend.com/2017/10/18/c0063102_59e758007630a.jpg)
Introduction 스포츠 피더 vs 역사적 피더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고전 스타일의 피더가 노마스크 스파링에는 더 낫다는 걸 절감하고 뛰어난 컨트롤이 가능한 고전 타입 피더를 찾고 있었습니다. 원래는 레제니의 복제품을 생각하고 있었으나 1월까지 주문을 못받는다는 말에 포기했고 그 와중 눈에 들어온 게 빅터 베르쿠츠의 피더였죠. 15세기 이탈리아에서 사용했다는 이 유물은 이탈리아에서도 롱소드 검술 시절에는 피더슈비어트를 사용했음을 보여주는 귀중한 유물입니다. 이 물건은 날길이만 104cm에 달하는 중후장대한 물건이었는데 진검과는 너무 사이즈 차이가 컸기 때문에 피더술이 아닌 진검술을 찾고자 하는 우리 그룹의 목적과는 맞지 않았죠. 다행히도 이 유물을 기반으로 사이즈를 줄인 커스텀모델이 존재했
ARMA korea team, free-sparring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4년 12월 22일 |
영상에서 보면 마스크도 없이 스파링하는데 이것은 우리의 지향점이 바로 16세기 스쿨 펜싱이기 때문입니다. 당시에는 저렇게 했습니다. 스쿨 펜싱을 번역하자면 도장검술인데 저래보여도 철저한 안전 원칙이 있었으며 그것을 위해 몇가지 기술은 쓰지 못하게 제한하기도 했습니다. 이를테면 안면 찌르기는 금지되었고 16세기에는 모든 종류의 찌르기를 금지했습니다. 그리고 타격도 강하게 치면 안되고 속도는 빠르게 하되 몸을 타격할 때에는 힘을 빼고 하며, 손가락이나 머리 같은 중요한 부위는 멈춰주는 게 원칙입니다. 사람들이 우리 ARMA를 보면서 하는 오해가 너무 위험하다 내지는 실전을 위해 저렇게 한다 이지만 그냥 오해일 뿐이죠. 사실 고전검술은 어떤 것이든 실전을 위해 연습합니다. 실전을 추구하지 않는 검술이
Clutch Gear® Hi-Viz D3O Gloves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6년 12월 19일 |
![Clutch Gear® Hi-Viz D3O Gloves](https://img.zoomtrend.com/2016/12/19/c0063102_5858294ac39d7.jpg)
점점 D3O소재를 활용하는 곳이 늘어나네요. 캐나다에 소재한 산업용 장갑 생산업체인 클러치 기어에서 발표한 신제품입니다. Crudehands제품이 보호패드가 연결되어 있어서 기동성이 좀 딸리는 문제가 있다면 이건 잘게 분할되어 있어서 기동성에선 더 나아 보이네요. 신뢰할 만한 성능이 될것 같습니다. 점점 세상이 좋아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