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이해하는 15세기 리히테나워 검술 특징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20년 9월 29일 |
우리 그룹은 요하네스 리히테나워의 『전투의 예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영상은 리히테나워 전투의 예술의 검술 체계가 어떤 것인가에 대한 이해를 쉽게 하기 위해 제작한 것입니다. 요하네스 리히테나워는 생몰연도가 불명이지만 문헌상의 묘사로 보아 대체적으로 1448~1452년 사이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며, 그의 검술은 15세기 후반부터 16세기 내내 독일 민간 사회에서 도시 중심으로 널리 퍼진 검술이 되었습니다. 리히테나워 검술은 기본적으로 문맹을 대상으로 한 체계이며, 후기 마스터들처럼 복잡한 책과 설명이 있는 것이 아니라 쉽게 외울 수 있는 검결(Zettel, Zedel)을 기본으로 연상 작용을 통해 기술들이 기억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이런 기법은 15세기까지 평범
Crudehands Crudehands SMARTSKIN D3O™ GLOVES 리뷰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6년 12월 17일 |
이전에 우리 멤버가 구입했던 이 제품을 보고 뛰어난 방어력의 대안이라고 생각해서 즉각 구입했는데 재고가 없어서 좀 걸렸습니다. 천천히 여러가지로 사용해본 결과 다양한 특성이 발견되었습니다. 분명히 뛰어난 방어력을 가지고 있지만 단점도 있는 제품입니다. 가동성은 조금 제한됩니다. D3O패드의 방어력은 매우 뛰어나고 굴국이 진 낮은 부분도 왠만큼 방어력이 있다는 것은 장점이지만 전체적으로 패드가 일체화되어 있어서 손을 쥐는데 약간의 저항이 있습니다. D3O패드 자체가 제법 단단한 재질로 되어있고 그래서 신축력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여름에는 보다 부드러워질 수 있겠지만 일단은 사진대로 운동성이나 가동성은 조금 떨어지는 편입니다. 손바닥과 엄지-검지 사이에는 패드가 있습니다. D3O재질은 아니
존훗에 관해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7년 12월 27일 |
존훗은 등뒤까지 칼을 넘기고 뒷굽이 자세를 취한 아주 과장된 형태이며 상황이 휙휙 변화는 스파링에선 내가 뭘 한다고 광고하는 것임은 물론 너무 과장된 자세라 다른 움직임으로 전환하기 오히려 어렵기 때문에 사실상 대다수의 그룹에선 죽은 자세 즉 안쓰는 자세다. 그래서 내려베기를 할 때에는 대다수가 봄탁에서 시작하는데 봄탁은 엄밀히 구분하자면 칼이 45도 뒤로 넘어간 자세라고 할 수 있는데 사실 여기서 내려베기에 힘을 실으려면 팔만으로는 부족하고 체중이동과 스텝의 도움을 받지 않을 수 없고 초보자들은 이 요령을 잘 몰라서 베기를 잘 못하기도 한다. 대부분 초보자들에게 시키면 칼을 등뒤로 넘겨서 때리려고 하는데 사실 이게 존훗이라고 할 수 있다. 왜냐 분명히 절대다수의 사료에서는 과장된 뒷굽이를
ARMA는 왜 쇠칼을 쓰나요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7년 7월 5일 |
ARMA 뿐만 아니라 HEMA전체에서 날을 죽인 철검이나 피더 같은 철제장비를 사용하는 이유는 사실 매우 간단하다. 『옛날사람들이 그렇게 연습했다』 이유를 대자면 많지만 근본적으론 이게 진짜 이유다. 같은 이유로 두삭을 철제 장비로 수련하려는 사람은 없다. 옛날사람이 목제나 가죽제로 연습했기 때문. 다만 HEMA는 풀컨택 스파링을 하고 싶어하고 그 안전 문제 때문에 방어구를 과도하게 발전시키고 있는 경우고, ARMA는 그런 방향 자체가 옛날사람들이 검술 길드와 도장에서 행하던 문화와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올바른 복원이 아니라는 것이 차이점이다. 옛날에도 당연히 중방어구와 규칙을 이용한 토너먼트가 있었고 이것만 찾아다니며 상금을 타서 먹고 사는 자들이 있었다. 하지만 이것은 왕 룰(도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