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의 미로 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 Pan's Labyrinth, 2006 제작
By 하늘 정원 | 2017년 11월 24일 |
![판의 미로 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 Pan's Labyrinth, 2006 제작](https://img.zoomtrend.com/2017/11/24/c0239423_5a17ac39b3c3b.jpg)
비밀의 문이 열리는 순간,기이한 판타지의 전설이 깨어난다. 고귀한 품격,약속을 이행하지 않으면 분노하는 자! 사악한 열정,비밀의 문을 막으려는 자! 순수한 영혼,모든 고난을 이겨내는 자! 알수 없는 미소,미로의 길을 열어주는 자!지하왕국의 공주는 인간세계로 떠나고... 아주 먼 옛날, 인간들은 모르던 지하왕국, 행복과 평화로 가득찬 환상의 세계에 공주가 있었다. 햇빛과 푸른 하늘이 그리웠던 공주는 인간 세계로의 문을 열고 만다. 하지만 너무나 눈부신 햇살에 공주는 기억을 잃은 채로 죽어갔다. 요정은 오필리아를 미로로 유혹하고… 꿈 많은 소녀, 오필리아는 만삭인 엄마와 함께 군인인 새아버지의 부대 저택으로 이사를 간다. 하지만 자신을 못마땅해하는 냉혹한 새아버지와 신비한 숲으
셰이프 오브 워터 - 사랑의 모양
By DID U MISS ME ? | 2018년 3월 4일 |
![셰이프 오브 워터 - 사랑의 모양](https://img.zoomtrend.com/2018/03/04/c0225259_5a9bfbecb4b8b.jpg)
델 토로는 딱 두 종류의 영화를 만든다. 시상식용 걸작이거나 본인 덕질용 평작. '걸작'은 말그대로 걸작이니 박수를 보낼 만하고 '평작'은 평이 하더라도 할리우드라는 메인 스트림에서 본인의 덕업일치를 이뤄내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알기 때문에, 그리고 무엇보다 그의 덕질 범위가 나의 덕질 범위와 묘하게 잘 맞기 때문에 그건 또 그거 나름대로 박수를 보낸다. 한마디로 내가 좀 편애하는 감독이라는 셈. 사실 이 영화, 본지 이미 열흘 정도가 된다. 열흘동안 곰곰이 생각했다. 이 영화는 시상식용 걸작인가, 아니면 덕질용인가. 결론은 시발, 그 사이 교집합 아니, 합집합이라는 거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평론가들의 만장일치 호평이나 유수의 영화제들에서 받은 트로피만큼 '미치도록' 좋은 영화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