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크 크레이지, Like Crazy, 2011
By Call me Ishmael. | 2013년 3월 11일 |
![라이크 크레이지, Like Crazy, 2011](https://img.zoomtrend.com/2013/03/11/e0012936_513d80d26e891.jpg)
롱 디스턴스 Long Distance. 일명 롱디 연애, 롱디 커플이라는 말이 있다. 말 그대로 서로간 긴 물리적 거리로 인해 떨어진 채 지속하는 연애 혹은 연인을 칭한다. 비슷한 생활반경은 연인 사이에서 꽤 중요한 조건중 하나다. 자주 못보면 마음이 멀어진다는 말을 굳이 인용하지 않아도, 연인 사이에 놓인 긴 거리가 관계에 미치는 악영향은 본인이 직접 체험하지 않아도 누구나 충분히 예상할 수 있을 정도다. 유학, 이민, 출장, 파견 등 여러 가지 사유로 우리는 불가피하게 떨어져야하는 연인들을 주변에서 쉬이 볼 수 있었다. 바다 건너 외국까지는 아니었지만 나도 거의 매일 같이 만나던 연인을 두고 군입대를 해본 경험이 있어서 서로간의 물리적 거리가 얼마나 암담한 것인지를 체험해본 적이
실버라이닝 플레이북(2012)
By u'd better | 2013년 7월 30일 |
![실버라이닝 플레이북(2012)](https://img.zoomtrend.com/2013/07/30/f0067581_51f68a920de8e.jpg)
소소하게 재미있게 보고 있었는데 이중내기를 할 때부터 갑자기 흥미진진해지더니만 댄스대회부터 막판은 뻔한데도 완전 재미나게 봤다. 티파니의 말처럼 춤, 특히 둘이서 함께 추는 춤이라는 게 워낙 이모셔널&로맨틱하기도 하고 끈기라고는 없어서 피아노건 기타건 외워서 칠 줄 아는 곡 하나 없는 나에게는 연습해서 하는 무언가는 언제나 흥분과 감동을 준다. 로맨스물 보며 아무 감흥이 없어진 지 꽤 됐는데 오랜만에 흐뭇한 해피엔딩이기도 했고. 로버트 드 니로가 나오는 줄 모르고 봤다가 너무 반가웠는데, 역시 로버트 드 니로는 최고. 너무 좋다. 갑자기 형사 매드 독도 보고 싶어진다.
당신의 러브 멘탈은 안녕하십니까?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By 중독... | 2013년 2월 19일 |
![당신의 러브 멘탈은 안녕하십니까? '실버라이닝 플레이북'](https://img.zoomtrend.com/2013/02/19/d0036274_5121ebbf4a893.jpg)
처음 들으면 귀에 잘 익지 않은 이름의 영화였습니다. 제목도 긴 데다가 '실버 라이닝'이란 말을 듣거나 써 본 적이 거의 없어서요. 실버 라이닝(Silver Lining)은 구름의 가장자리의 빛나는 부분 즉, 밝은 희망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 Every cloud has a silver lining(아무리 안 좋은 상황에서도 한가지 긍정적인 측면은 있다)일반적인 로맨스 영화를 상상하고 이 영화를 본다면 실망할 확률이 몹시 높습니다. 생각만큼 달달하거나 알콩달콩한 영화는 아니지요. 오히려 쌉싸름한 느낌이라고 보는 것이 낫지요. 그렇다고 사랑 이야기가 아닌건 아닙니다. 또한 예술 영화로 분류되는 영화처럼 심각한 주제를 다루거나 어려운 내용도 아니고요. 그 중간 어디쯤, 그래서 대중들이 무난하게 좋아하기에는
[Movie]마더! (Mother!, 2017)
By Secondming's guilty pleasure & etc | 2017년 11월 1일 |
![[Movie]마더! (Mother!, 2017)](https://img.zoomtrend.com/2017/11/01/b0364228_59f9dd83ce843.jpg)
#1 더 숲 아트시네마 ((((((((((((((((((((((((((((((((((((((((((((스포주의))))))))))))))))))))))))))))))))))))))))))))))))))))) #2 기 빨리는 영화.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의 전작 중 유일하게 봤던 것은 블랙스완.레퀴엠 포 드림은 우울증에 걸릴까 영화로는 안 봤지만 너무 내용이 궁금해서 리뷰를 엄청나게 읽은 덕에 간접 우울증을 체험.노아는 제목부터 이것은 성경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고 광고하는 것 같아서 영 안 끌렸다.천년의 사랑, 더 레슬러 다 안 봄.블랙스완은 개인적으로 엄청 재밌게 봤다. 중간중간 잔인한 장면도 있었고 충격적인 장면도 있어서 영화 보는 내내 온 몸을 웅크리느라 영화 끝나고 몸이 뻐근했지만.내 기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