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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 마이 러브> - 열띤 사랑이 옅어진 자리에 피어오른 뜨거운 불덩이
(2026/03/14 : CGV 강변) 제목으로도 알 수 있듯 '린 램지' 감독의 이 신작은 열띤 사랑의 감정이 옅어지고 그 자리 위를 임신과 출산 그리고 육아의 시간이 잠식하게 되면 과연 여성에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를 극적으로 그려낸 홈 스릴러입니다. 실제로 비명이 터져 나올 만큼 지독한 광경이 펼쳐지진 않음에도 불구하고, 혹여 가슴이 덜컹 내려앉는 사건이 벌어지는 건 아닐까 긴장하며 극을 경주하게 되는 건, 전적으로 '제니퍼 로렌스'가 연기한 '그레이스'가 시종 불안에 휩싸여 있기 때문이지요. 뭐랄까 결혼 전부터 그녀에게 내재되어 있던 어떠한 야성이, 가정을 일.......
미스터 스마일
특정 배우에게 많은 빚을 지고 있는 영화들이 있다. 때로는 오직 그 배우만을 위해 기획된 영화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미키 루크의 가 그랬듯이, 역시도 주연배우인 로버드 레드포드가 살았던 삶의 궤적을 그대로 표현해내고 덧댄 영화다. 미스터 스포일! 내용적인 면에선 사실, 꽤 많이 실망스럽다. 연쇄 은행강도단과 담당 형사의 대결 구도는 이미 이 장르에서 많이 봤던 것이다. 근데 그걸 잘 해내지 못한다. 무엇보다 그 두 진영 사이의 균형추가 안 맞는다. 하지만 이는 능력 부재로 인해 초래된 결과가 아니다. 어쩌면 영화는 애초부터 그런 장르적인 재미에 관심이 없었을지도 모르지. 은행 강도 이야기는 허울일 뿐이고, 따지고 보면 결국 로버트 레드포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