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서평 #34 두이노의 비가(을유문화사) / 라이너 마리아 릴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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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서평 #34 두이노의 비가(을유문화사) / 라이너 마리아 릴케 지음

2025 서평 #34 두이노의 비가(을유문화사) / 라이너 마리아 릴케 지음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이름을 처음 접한 것은 윤동주 시인의 시 「별 헤는 밤」에서였던 것 같다. 단순히 이름만 알고 있다 그의 시를 처음 접한 것은 「가을날」이었다. 그 후로 몇몇 시편을 봐왔을 테지만 여전히 릴케 하면 생각나는 시는 '가을날' 말고는 명확하게 떠오르지 않았다. 시를 전공하며 릴케의 시보다는 산문을 더 접하게 됐다. 성년 선물로 받았던 『말테의 수기』, 군대를 전역하고 다시 시 공부를 하며 읽었던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로 릴케는 김민섭 작가의 말처럼 '느슨한 연결'된 상태를 이어왔는지 모른다. 시인의 시집을 제대로 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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럽카키의 수다 공간|2026년 4월 28일

일본 소설 카프네 + 세상의 마지막 우체국 아베 아키코 본인 입장에서는 느닷없이(!) 남편에게 이혼을 당한 데다 몹시 가깝게 지냈던 나이 차가 많이 나는 동생까지 갑자기 사망하는 바람에 '가오루코'의 일상은 망가질 대로 망가져버렸다. 그 와중에 동생은 마치 이런 일을 예상했다는 듯 유언장을 남겨두었는데, 상속인 중 한 사람이 전 여자친구 '세쓰나'였다. 동생의 마지막 바람이니 꼭 들어주고 싶다는 생각에 '가오루코'는 결코 편한 사이가 아닌 '세쓰나'와 굳이 약속을 잡았다. 하지만, 한참 늦게 나타난 '세쓰나'는 유산은 안 주셔도 된다는 말만 하고는 그냥 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