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 케어: 여자라서 꼽냐?
By Dark Ride of the Glasmoon | 2021년 2월 22일 |
사회의 밑바닥에서 태어난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한 청년이 있다. 상승에 대한 욕망 하나로 명석한 두뇌를 이용해 사기를 쳐가며 어엿한 양아치로 자라난 그는 조직폭력배 두목의 물건을 잘못 건드려 생사가 오가는 위기에서도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았고 그의 배짱을 높이 산 두목의 눈에 들어 조직의 간부로 영입된 뒤 그야말로 출세 가도를 달린다. 하지만 그의 꿈이 바로 눈앞까지 왔을 때, 잊고 있었던 어릴 적의 실수가 발목을 잡는데... ...이건 마피아/갱스터/조폭 장르에서 아주 흔한 얘기다. 내 DVD장 안에도 한 다스는 있겠지. 영화 "퍼펙트 케어"에서 로자먼드 파이크가 연기한 말라 그레이슨은 "나를 찾아줘"에서 악명을 떨친 에이미 던을 능가하는 대단한 밉상 악녀로 보인
[쓰리 빌보드] 우물 파기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8년 3월 16일 |
증거도 변변치않고 시간도 지난 사건 피해자의 어머니인 프란시스 맥도맨드의 우물 파기를 그린 영화로 남부틱한 느낌이 있었는데 원제목인 Three Billboards Outside Ebbing, Missouri를 보면 또 중서부라니~ 분위기는 정말 딱 ㄷㄷ 이 작품으로 프란시스 맥도맨드는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샘 록웰은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받을 정도로 배우들의 열연이 멋진데다 코엔형제가 생각나게 감독인 마틴 맥도나가 연출을 잘해놔서 참 멋진 영화였습니다. 누구에게나 추천드릴만하네요. 마무리가 조오오오~~~금 아쉬웠지만 나름 동네분위기 생각하면 이해가~ 복장부터 멋진 크으으으~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초반에는 광고판과 꽉막힌 동네 사이에서의 알력싸움이
엔테베 작전 - 기습 장면 짧고 기계적 양비론에 의존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8년 6월 13일 |
※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독일 출신의 보세(다니엘 브륄 분)와 쿨만(로자먼드 파이크 분)은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프랑스 파리로 향하는 에어프랑스 민항기를 경유지 그리스 아테네에서 탑승해 납치합니다. 이들은 독재자 이디 아민의 비호 하에 우간다 엔테베 공항에 비행기를 착륙시킨 뒤 이스라엘 정부의 팔레스타인 죄수 석방을 요구합니다. 기계적인 양비론 ‘엔테베 작전’은 성공한 인질 구출 작전의 대명사와 같은 1976년 동명의 실제 사건을 영화화했습니다. 원제 ‘7 Days in Entebbe’가 말해주듯 1976년 6월 27일부터 7일간에 걸친 납치와 구출을 묘사합니다. 239명이 탑승해 아테네에서 출발한 민항기를 테러범들이 공중 납치해 리비아를 경유해 우간다로 착륙시킵니다. 이츠하크 라